대우조선해양, 조선업계 역사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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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06-09-03 10:38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이 올해 42억 3천만 달러 상당의 해양플랜트를 수주하며, 세계 조선 업계 최초로 해양 수주 40억달러를 돌파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 www.dsme.co.kr)은 세계 최대의 석유 시추 회사인 미국의 트랜스오션(Transocean Inc.)社로부터 드릴십 1기를 약 5억 1천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대우조선해양은 올들어 총 7기 42억 3천만 달러어치의 해양플랜트를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인 30억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세계 해양 플랜트 사상 연간 40억달러 이상을 수주한 것은 대우조선해양이 처음이다.

또한 이 회사는 1980년 미국 알앤비(R&B)社로부터 국내 최초의 반잠수식 시추선을 수주한 이래 26년 만에 해양부문에서만 수주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전체 수주 금액 100억 달러 중 75% 이상이 최근 5년 사이 수주한 것이다. 이는 2002년 사명을 ‘대우조선공업주식회사’에서 ‘대우조선해양주식회사’로 변경하는 등 해양사업에 집중한 결과다.

특히 올해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남상태 사장이 유럽, 미국 등 기존 시장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남미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직접 선주들을 찾아 다니며 적극적인 영업을 펼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드릴십은 선박의 기동성과 심해 시추 능력을 겸비한 제품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길이 254.4m, 폭 38m, 깊이 13m 규모로, 해저 12,000m 깊이까지 시추할 수 있다. 이 시추 선박은 경남 거제 옥포 조선소에서 제작해 2009년 10월 트랜스오션 측에 인도되어 미국 멕시코만 셰브론 광구의 시추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 제품은 최고 3,600m의 깊은 바다에서도 해저면에 고정하지 않고 정확히 시추작업을 할 수 있도록 최첨단 위치제어시스템(Dynamic Positioning System)을 갖추고 있고, 선체도 이중으로 제작돼 안전성 측면에서도 그 기능을 한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해양영업담당 이재하 이사는 “국내에서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20기의 시추선을 수주했고 그 중 14기를 이미 성공적으로 인도한 대우조선해양의 대형 시추선 건조 기술은 세계 최고로 정평이 나있다.”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 진출한 드릴십 분야에서도 3기를 수주하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약 97억 7천만 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해 무난히 100억불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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