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닭고기 산업을 이끌고 있는 하림 김홍국(金弘國,47) 회장은 26일에 무발색제, 무방부제 신선원료육 급속 동결 햄, 소시지 브랜드인 [후로웰] 제품 설명회에서 육가공제품 개발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김 회장의 이 말은 결국 고부가가치 가공제품 개발만이 앞으로 한국 계육산업의 나아갈 길이라는 것. “하림이 이렇게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농장, 공장, 시장(즉 유통) 삼장통합과 함께 우수한 신선육 생산라인을 키워 온 것도 있지만 용가리치킨 등 출시 당시에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던 가공제품이 속속 시장에서 인정받았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성공적인 가공 제품은 당장 그 제품의 매출이 늘어나는 것도 있지만 결국 생산 기업의 파워를 강화하는 일종의 무기 역할도 한다는 사실을 지난 20여 년간의 기업 경영에서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실제로 하림은 그동안 국내 최초로 KS닭고기 인증을 비롯해 신선육과 원료육의 품질을 높여온 것을 비롯해 용가리치킨의 성공 이후 캔햄 브랜드 [챔], 스팀쿡 포장의 즉석 전통 닭고기요리 시리즈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내놓았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신선원료육 급속 동결 햄, 소시지 브랜드인 [후로웰]은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발색제나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프리미엄급 냉동 햄, 소시지. 지금까지 냉동제품은 냉장제품품질이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이 있어왔지만 [후로웰]은 신선원료육을 사용하면서 급속냉동을 통해 맛과 영양을 고스란히 유지할 수 있는 데다 유통 상의 장점으로 인해 오랜 시간 보관이 가능, 고부가가치 실현이 가능하다는 것.
“다들 잘 아시겠지만 육가공제품은 무엇보다 소비자의 건강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논란이 있는 발색제나 방부제를 함부로 쓰는 것보다는 냉동이 오히려 더 소비자의 건강에 도움이 되겠다는 판단 아래 이번에 [후로웰] 브랜드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김 회장이 자신하는 [후로웰]은 지난 6월, 동양 최대의 신도계가공공장 준공식에서 고부가가치 가공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김회장의 제2창사 선언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것. “저는 지난 해 처참하게 불타버린 공장 터에서 새롭게 준공하는 공장이 그전보다 더 높은 이익을 실현하는 꿈의 공장으로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 결론은 역시 부가가치 높은 육가공제품의 개발에 달려있습니다.”
이러한 김회장의 결심은 신도계가공공장 준공 이후 5개월 간 클레식챔시리즈, 허브스모크치킨,스팀쿡 매운닭도리탕,매운찜닭,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는 것에서도 잘 나타난다. 이는 1개월에 1개 꼴로 년간 개발 계획에 맞춰 지속적으로 시장과 소비자의 기호,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철저히 분석해 출시한 제품들이라는 것이 김회장의 설명.
실제로 최근 하림이 선보이는 제품들은 원료육에서부터 가공, 포장까지 현재 가장 큰 소비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는 웰빙트렌드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아무리 규모가 크더라도 곧 한계에 직면하고 말 것입니다. 최근 웰빙 열풍이 어찌보면 과소비를 조장하는 것 같지만 먹거리에서만큼은 웰빙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규모로서의 국내 최대보다는 품질에서 국내 최고, 아니 세계 최고를 지향한다는 하림 김홍국 회장의 이러한 소신이 앞으로도 하림 제품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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