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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코스피 003540
2006-09-04 10:38
서울--(뉴스와이어)--투자의견 ‘Market Perform’, 목표주가 16,000원 유지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16,000원을 유지한다. 지난 주말 동사는 노조와의 임단협을 타결하였으나, 타결 내용이 당초 회사의 입장과 달리 노조의 입장을 거의 수용한 결과로서 노조의 강한 협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이에 따라 향후 경영상황이 추가적으로 악화되더라도 노조의 협조를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이러한 리스크와 관련된 주가할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영업과 관련해서도 당분간 차량판매의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내수시장에서 카렌스와 오피러스의 판매가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여타 차종은 여전히 부진한 판매를 지속하고 있다. 동사의 수익성 회복을 위해서는 원화의 약세반전과 RV시장의 회복이 전제되어야 하나, 현재로서는 이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1개월 간의 부분파업 종료

지난 7월 27일 시작된 동사의 부분파업이 지난 8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종료되었다. 동사의 노사는 8월 31일 마라톤회의를 통해 기본급 5.7% 인상, 생산성향상격려금 100만원, 품질목표달성격려금 100만원 지급, 경영목표 성과급 100%, 하반기 목표달성 성과급 50%, 생산목표와 연계하여 100% 달성시 150%, 95% 달성시 100%, 90% 달성시 50%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는 지난 7월 타결되었던 현대차 노사의 합의내용과 동일한 내용이다. 이로써 지난 1개월 간 47,983대, 7,000억원 가량의 생산차질을 발생시켰던 노조의 부분파업이 종료되었다. 올해 7,000억원의 파업손실은 지난해 34,000대, 4,900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이며, 지난 7월 현대차 파업으로 엔진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 생산차질까지 합산할 경우 총 98,000대 가량의 파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노조관련 부담 여전

당초 회사측에서는 올해 경영환경이 대폭 악화되어 상반기 영업실적이 대폭 감소하였고 하반기 전망 또한 상반기와 별다른 차이가 없어 영업환경 악화와 수익성 둔화를 감안한 노사협상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다시 말해, 과거에는 노조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형태의 협상을 하였으나, 향후에는 합리적인 선에서 노조와의 타협을 이끌어내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금번 협상의 결과는 예년과 어떠한 차이도 없었다. 노조는 현대차의 협상결과를 가이드라인으로 놓고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으며, 사측은 처음에는 이를 거부하다 결국 노조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고 협상을 종결한 것이다. 이는 동사의 노조가 회사가 처한 영업환경, 수익성 등과 무관하게 파업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통해 결국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는 과정의 반복으로서 향후 동사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04년까지는 동사도 RV시장 호조 등으로 일정 규모의 수익성 시현이 가능하여 노조의 요구를 들어주더라도 적정규모의 수익창출이 가능하였다. 하지만, 지난해 이후 원화강세 부담, RV시장 위축으로 현재는 영업이익 수준에서도 흑자시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사는 매년 최소한 현대차 수준의 임금인상을 수용하여야 하고, 환율 등 경영환경이 현재보다 더 악화될 경우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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