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와이어)--“경상대 는 국립대 중 시설을 가장 합리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대학”

경상대학교(총장 조무제)가 국립대학 중 강의실·실험실·연구실 등의 시설을 가장 합리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대학으로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경상대가 시행하고 있는 ‘공간비용채산제’는 전국 모든 국립대학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5일 전국 국립대학으로부터 ‘국립대 시설 합리적 활용을 위한 재정지원 사업’ 신청서를 받아 심사한 결과 경상대학교가 시설 공간 적정 배분 실적과 계획이 가장 우수하여 5억 5000만원의 재정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시설 합리적 활용 지원사업은 대학 시설(강의실·실험실·연구실·행정실 등)을 적정하게 배분하여 활용률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설 활용제고 실적이 우수한 국립대학에 인센티브로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립대학의 필수시설 평균 보유율은 92.6% 정도로 강의와 실험 등 학생 수업에는 지장이 없으나 대학내 학과간 건물면적 배분이 불균일하고 일부 강의실과 실험실의 활용률이 낮은데 따라 시행하는 것.

교육부는 올해 지원하는 인센티브로 경상대학교의 시설현황프로그램(공간비용채산제)을 공용으로 개발, 필요로 하는 대학에 보급하여 공유하도록 할 방침이다.

여기서 말하는 공간비용채산제는 제한된 교육공간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활용·관리하기 위하여 학과별 또는 교수별 기본 사용면적을 배분하고, 초과면적에 대한 사용료를 공간 점유자(학과)에 부과하며 반납 또는 잉여 공간은 대학본부에서 필요 부서에 재배분하는 제도이다.

경상대는 기존 시설공간의 충분하고도 합리적인 이용을 위해 지난 2003년 6월 공간비용채산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규정을 제정, 시행의 첫 단계로 2005년 10월 초과사용공간에 대한 비용을 해당 교수들에게 부과했다.

또 올해는 이의 적용범위를 학과와 단과대학, 각 연구소로 확대하여 교내 시설 공간의 남용을 막고 공간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공적 개념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정찬용 기획처장은 “경상대는 지난해부터 대학의 통합적 관리를 위한 ERP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지금의 시설관리 전산화 계획은 향후 ERP 시스템이 가동되는 시기에 서로 연계가 되어 시설의 자기점검 및 활용평가가 가능한 고도의 공간관리시스템으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찬용 기획처장은 “경상대가 수년에 걸쳐 자체 개발한 공간비용채산제는 전국 국립대학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적절하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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