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선재부 직원들과 가족 80여명은 지난 2일 우창동 부녀회원 20여명과 함께 자매마을인 포항시 북구 우현동의 장애인 교육전문기관인 명도학교를 찾아 여름방학동안 먼지와 오물로 더러워진 화장실과 복도, 유리창, 운동장 등 학교 구석구석을 말끔히 청소하였다.
명도학교 이영규 교장은 “방학동안 교실과 복도에 먼지가 많이 쌓여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불편했는데 대청소를 해서 학교 전체가 환해진 것 같다”고 말하고 “휴일을 가족들과 함께 봉사활동으로 보낸 선재부 직원들과 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선재부 직원들은 지난 96년부터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에 명도학교를 찾아 학교주변 청소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 포항제철소 제선부 직원들은 자매마을인 해도2동 야간 청소년 공부방에서 1학기(4월~8월) 종강식을 가지고, 성적 으뜸상과 학습태도 으뜸상, 출석으뜸상 등 9명을 선정, 시상하고 2학기 학습에 필요한 교보재를 지급하였다.
해도2동 청소년 공부방은 지난 4월에 자매마을 불우세대 학생 중 방과후 스스로 공부하기 힘들거나 형편이 어려워 학원 등에 다니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을 열었다.
이 날 성적 으뜸상을 받은 중학교 3학년 장광희 학생은 “처음에는 영어와 수학의 기초가 부족해서 학교 공부도 따라가기 힘들었는데 공부방 선생님들이 기초부터 쉽고 자세하게 가르쳐 주시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반복해서 설명해 준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기초가 모자라 흥미를 잃을 뻔했던 영어와 수학 과목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제선부 직원들은 9월부터 시작하는 2학기 수업부터는 학생들 개개인의 학습 능력에 따라 별도의 시간을 만들어서 개별수업도 진행할 예정이며, 주말에는 인근 문화재 탐방이나 프로축구 관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부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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