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오는 9월 16일부터 11월 25일까지 10주 동안 제11기 광주민속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문화예술의 고장Ⅰ-우리소리」를 주제로 매주 토요일 오후2시 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금년도 박물관대학에서는 우리나라 전통음악 전반에 대하여 다루게 된다.

(사)광주민속박물관회(회장 김계윤) 주관으로 매년 상반기에 실시되어 온 민속박물관대학은 문화수도를 지향하는 우리지역의 문화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내실 있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준비와 비엔날레 행사와 연계성을 높이기 위하여 금년도에는 하반기로 이월하였다.

시립민속박물관에서는「예향탐구」기획시리즈를 마련하여 전통문화를 ‘우리소리, 우리그림, 우리문학, 우리춤, 우리공예’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정리해 나가기 위한 민속박물관대학의 첫번째 주제로 ‘우리소리’를 다루게 되었다.

사실 우리 광주가 예향이라고 일컬어지고는 있지만, 이를 설득력 있게 지역의 안팎에 이해시키고 설명할 수 있는 정리된 입체적 자료나 모형이 빈약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예향에 대한 이론적 배경과 실체를 정리해 보고자 하는 것이 이번 강좌추진의 배경이라고 할 수 있다.

박물관대학의 교과편성 및 주요 강좌의 내용을 보면 교과편성에 있어서는 국악을 판소리, 민요, 시나위, 산조, 무속음악, 농악, 풍류방음악, 궁중음악, 근현대음악 등 국악의 전반적인 내용과 국악이 현대음악에 미친 영향을 다루게 된다.

여기에는 경향 각지의 전공학자 및 국악인들이 다수 참여한다. 주요 강좌를 보면 우리나라 국악연구분야의 원로인 권오성 한양대 명예교수가 우리소리 전반에 대한 총론적인 개관을 하고, 전남대 전인삼 교수의 판소리의 계보와 부산대 최헌 교수의 한국민요의 이해 등의 강의가 이어지며, 전남일보 이건상 기자는 이 지역출신의 뛰어난 음악인인 임방울과 정율성 선생 음악의 세계화와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활용할 수는 없는지에 대해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고찰·모색하게 된다.

아울러 지금까지 지역박물관 등에서 거의 다루지 않았던 제례악, 연례악 등의 궁중음악과 선비들의 음악인 가곡, 가사, 시조 등의 정가(正歌)도 살펴본다.

강좌운영에 있어서는 강의중심의 이론교육에서 탈피하여 국악현장에서 활동하는 예능인의 강의와 국악감상의 시간을 늘려 입체적인 교육효과를 꾀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판소리 명창 송순섭 선생이 걸죽하게 풀어내는 판소리의 독공, 득음 등의 피나는 수련의 일대기, 씻김굿 기능보유자인 박병천 선생의 씻김굿에 대한 재기 넘치는 연희와 강의,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신명나는 시나위와 산조 가락을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또 조선 세종때에 아악을 정리하여 우리나라 국악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인 충북 영동지역, 전남의 민속문화와 무속신앙의 본고장으로 잘 알려진 진도지역 문화유적답사도 실시하게 된다.

박물관대학의 수강은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 일반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9월 15일까지 전화와 팩스, 직접방문 등을 통하여 등록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의 참가인원은 접수순 100명 이내이며 수강료는 무료이다(단, 교재비 1만원 별도).

우리소리와 우리문화를 애호하며 이 분야에 관심이 높은 시민,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전통소리에 대한 광주 전남인의 기능과 역할을 되새겨 보면서 문화자원인 우리소리·음악의 지역경제자원화를 꾀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wang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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