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미래 원자력시스템 국제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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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2006-09-05 08:57
대전--(뉴스와이어)--고속로와 핵연료주기 기술 등 차세대 원자력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제 워크숍이 독일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朴昌奎)는 9월 7~8일 이틀간 제주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프랑스 인도 중국 등 6개국 고속로 및 핵연료 주기 분야 핵심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국의 고속로 및 핵연료 주기 연구 현황과 전망을 제시하는 ‘제4회 미래 원자력시스템 및 핵연료주기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고속로와 핵연료 주기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프랑스 원자력청(CEA), 일본의 일본원자력기구(JAEA) 및 전력중앙연구소(CRIEPI)와 미국의 핵심적인 원자력 연구기관인 아르곤(Argonne) 국립연구소의 대표급 연구책임자들이 참석한다. 특히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Gen Ⅳ) 정책그룹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Jacques Bouchard 프랑스 원자력청장 특별보좌역, Yoichi Fujii-e 일본 원자력위원회 전 의장, 장윤일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 부소장 등 고속로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또한 최근 활발하게 고속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의 인디라 간디 원자력연구센터(IGCAR), 중국원자력연구소(CIAE) 연구책임자들도 참석해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서의 원자력 에너지 이용 전망, 핵확산 저항성 증대를 위한 국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 집중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소의 관련 연구책임자와 한국과학재단,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한국전력기술㈜, 원자력안전기술원, 서울대학교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샵은 첫날 미래 원자력에너지 이용 방안과 전망에 대한 각국의 기조 발표에 이어, 새로운 원자로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연구 현황이 소개될 예정이다. 둘째 날은 핵연료 주기 완성을 위한 각국의 연구 현황을 발표하고, 핵확산 저항성 증대를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패널 토론을 통해 도출할 계획이다.

‘미래 원자력시스템 및 핵연료주기 국제 워크샵’은 고속로 분야의 주요국 간 기술정보 교환 및 심층 토의를 위해 2002년 처음 시작돼 지난해까지 3회의 워크샵이 독일과 미국에서 개최됐다. 한국은 1회부터 참여하여 왔으며, 올해는 중국과 인도가 처음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고속로는 기존의 경수로에 비해 우라늄 이용 효율이 60배 이상이며, 장수명 핵종의 핵변환을 통해 사용후핵연료의 저장·처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형 원자로이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1997년부터 본격적으로 고속로 기술 개발을 추진하여,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의 하나인 소듐냉각 고속로 참조노형으로 선정된 칼리머(KALIMER)-600의 개념 설계를 완성한 바 있다. 이번 워크샵은 이러한 우리나라의 연구개발 결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향후 긴밀한 국제협력을 통해 미래 원자력 기술을 효과적으로 확보하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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