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5사단, 전우 부친 수술비 마련 위해 모금운동 펼쳐

남양주--(뉴스와이어)--전우 부친의 투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우를 돕기 위해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벌여 진정한 전우애를 발휘한 장병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제75보병사단 맹호연대 장병들. 부대 장병들은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진규 일병(23)의 부친이 최근 간경화로 인한 각혈 증상과 암 종양이 발견되어 수술이 시급하지만, 집안의 경제적 어려움에 수술과 입원을 받지 못해 생명이 위독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고, 전우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부친 수술비 마련을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지난 5월, 김 일병이 포상휴가를 받고 집에 갔을 때 부친이 간경화가 악화되어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결과는 간경화 말기와 암 종양이 발견되어 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독하다는 것이었다. 휴가기간 중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접한 김 일병은 부친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가까운 친지들을 찾아 도움을 구했지만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부대에 복귀했다.

당시에는 김 일병의 모친은 20년간 별거하고 있고, 형은 군 복무 중이어서 수술비는 커녕 부친을 간호할 가족도 없는 딱한 형편이었다.

중대장과 대대장은 휴가 복귀한 김 일병과 면담 중 이러한 안타까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부대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연대장과 사단장에게 보고한 후, 먼저 김진규 일병이 부친 병 간호를 할 수 있도록 청원휴가를 조치하고, 부친의 수술비 마련을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특히, 모금운동간에 인접부대에서 근무하는 유용호 중사(27)는 자신의 봉급액 2/3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대장(대령 김기홍)은 상급부대로부터 받은 포상금 전액을 김 일병 부친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탁해 주위로부터 훈훈한 감동을 줬다.

부대는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모금한 성금을 김 일병에게 전달했고, 지난 8월 9일 부친은 암 종양 제거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최근 8월에 전역한 형 김진우(25)씨의 간호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부대에서는 모금운동 뿐만 아니라, 최근 부친이 거주하고 있는 행정관서(수원시 팔달구청 사회복지과)와 협조하여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되도록 하고, 현재 1급 장애인으로 등록 되도록 조치함으로써 생활 안정자금 및 수술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진규 일병(23)은“아버지의 수술을 위해 많은 고민도 했지만, 가족처럼 느껴지는 지휘관과 전우들의 따뜻한 마음과 손길이 새로운 삶의 희망이 됐다”며,“남은 군 복무기간 동안 주어진 임무에 더욱 매진해 군과 조국에 보답할 것을 다짐한다”며 눈물을 훔쳤다.

연락처

75사단 정훈공보부 정훈공보참모 017-684-3891 공보장교 017-672-4575 이메일 보내기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