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드라마 ‘닥터 후’가 온다...FOX채널 ‘닥터 후’ 방영
영화 ‘007’ 시리즈는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숀 코네리에서 피어스 브로스넌으로 바뀐 지금까지 시대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SF 드라마 ‘닥터 후’ 역시 1963년부터 지금까지 26시즌에 걸쳐 10대 닥터를 탄생시키며 영국의 ‘국민 드라마’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작년 KBS에서 방송된 직후 다수의 팬 커뮤니티가 생길 만큼 네티즌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닥터 후’가 국내 케이블 최초로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케이블로 최신 해외 드라마를 방영하고 있는 FOX채널은 겉은 사람의 모습을 한 900살 먹은 외계인 닥터와 그의 인간 친구 로즈의 환상적인 시간 여행을 그린 ‘닥터 후(원제: Doctor Who)’ 시즌1을 9월 11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한다. (1회 60분 * 13회)
FOX채널의 새 드라마 ‘닥터 후’는 1963년 제 1대 닥터가 탄생한 이래로 BBC에서 지금까지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SF 드라마이다. 2005년 영국 BBC가 14년 만에 새롭게 부활시킨 ‘닥터 후’ 시즌1의 첫 에피소드 방송 당시 1000만 명에 가까운 영국인을 TV 앞으로 모으며 BBC 평균 시청률의 두 배가 넘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특히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알렉산더> 등의 특수효과를 맡았던 ‘더 밀’이 참여해 할리우드 특유의 화려한 볼거리와 회당 100여 개가 넘는 블록버스터급 화면을 선보인다. 할리우드 특수효과 전문 회사 ‘더 밀’은 아카데미 특수효과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닥터 후’는 행성 갈리프레이에서 온 900살 먹은 외계인 닥터가 공중전화 모양의 타임머신 ‘타디스’를 타고 미래와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며 겪는 모험을 담고 있다. 여기에 백화점 점원이자 호기심 많은 19세 소녀 로즈가 동참하면서 지구 종말의 순간, 영국 대문호 찰스 디킨스와의 만남 등을 함께 겪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지구를 파멸시키려는 외계인에 맞서 인류를 구원하는 닥터의 용감한 활약상을 만날 수 있다.
역대 9번째 닥터인 이번 시즌의 닥터를 맡은 크리스토퍼 에클레스턴은 영화 <디 아더스>에서 니콜 키드먼의 남편으로 등장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한 15세 때 데뷔곡으로 영국 차트 1위에 오른 가수 출신의 배우 빌리 파이퍼가 닥터의 친구이자 조력자인 천방지축 소녀 로즈 역을 맡아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이 두 배우는 2005년 열린 영국 내셔널 텔레비전 어워즈에서 최고 인기 남녀 배우상을 나란히 수상하기도 했다.
FOX채널의 편성을 맡고 있는 김태희 편성팀장은 “2006 영국 BAFTA TV Award 최고 드라마상 수상 등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닥터 후’는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가 강점”이라며 “영국의 국민드라마 ‘닥터 후’를 국내 케이블 방송에서 최초로 더빙 없이 볼 수 있게 된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닥터 후> 시즌1의 1, 2, 3회 시놉시스
#1. 로즈와 닥터의 만남
백화점 폐점 시간이 다 되어 전기기사에게 물건을 전해 주러 갔다가 마네킹의 공격을 받게 된 ‘로즈’는 갑자기 나타난 닥터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그녀가 일하던 백화점이 폭파되자, 로즈는 닥터에 대해 의문점을 갖게 된다. 호기심과 뭔가 모를 끌림으로 인해 닥터의 정체를 찾아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닥터와 연관 있는 사람을 찾게 되고, 남자친구 미키는 로즈 혼자가면 위험하다며 보디가드를 자청하고 따라간다. 로즈가 닥터의 정체를 파악하려고 애쓰는 동안, 차 안에서 기다리던 미키의 눈에 갑자기 쓰레기통이 꿈틀거리는 모습이 포착된다. 그러나 호기심에 다가가 손을 댄 순간, 플라스틱 통에 손이 붙어버려서 꼼짝 못하다가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사라지고 마는데…
#2. 지구의 종말
첫 시간 여행. 닥터는 로즈가 깜짝 놀랄 만한 시간대로 데리고 간다. 바로 지구가 종말하는 순간을 구경하게끔 하는 것이다. 두 사람은 전망 우주선에 들어가서 다양한 종족을 만나며 즐거워하지만 트리족은 닥터의 존재를 수상히 여기고 닥터를 사진 찍어서 컴퓨터로 정체를 파악하려고 한다. 한편 누군가가 우주선을 파괴하려고 거미들을 전역에 침투시키는 사건이 발생한다. 지구 폭발 불과 25분 전에 지배인은 죽고 거미들은 시시각각 컴퓨터의 메인 프레임에 접근하는데…
#3. 시체가 움직이다!
죽어서 관에 잠들어 있는 할머니 위로 파란 영이 떠돈다. 갑자기 죽었던 할머니는 눈을 부릅뜨더니 애도하던 손자의 목을 콱 움켜쥐고, 장의사마저 뿌리친다. 시체는 비틀거리며 거리로 사라진다. 장의사는 천리안을 지닌 직원을 시켜 시체의 행방을 찾아 나선다.
한편 닥터는 타디스를 잘못 운행해서 1860년에 가려다가 실수로 1869년의 카디프에 도착한다. 길을 걷다가 마침 극장 안의 비명소리를 들은 닥터는 눈을 빛내며 뛰어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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