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엔 평화길라잡이를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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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C
2006-09-06 09:24
서울--(뉴스와이어)--매주 일요일 서대문형무소, 오두산전망대, 전쟁기념관에 특별한 사람들이 있다.

서울KYC (한국청년연합회) 평화길라잡이가 바로 그들이다. 평화길라잡이는 일요일마다 시민들에게 현장을 안내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한다.

평화길라잡이는 일제강점기 때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독재정권때는 수많은 민주운동인사들이 갖은 수난을 겪었던 <서대문형무소>에서 역사와 평화 그리고 인권을 이야기하고 <전쟁기념관>에서는 전쟁과 평화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또한 <오두산전망대>에서 한강과 임진강이 서해와 만나는 한강하구를 보며 분단과 긴장 대신 평화와 희망, 통일에 대한 비젼을 시민들과 나누려 한다.

평화길라잡이와 현장에서 만난 수 많은 시민들은 그들을 통해 역사를 배우며 평화와 인권, 통일에 대한 감수성을 키울수있어서 참 좋았다고 이야기한다. 특히 아이들과 교육현장을 찾아서 오는 부모님들의 만족도는 굉장히 크다.

평화길라잡이가 되기는 쉽지 않다. 2-3 개월의 기본교육과정을 거쳐 6개월간의 수습활동을 거쳐야 한다. 다소 까다롭지만 평화길라잡이로서의 전문성을 가지고 시민들과 만나기 위해서다.

이런 지식나눔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평화길라잡이들은 어떨까?
평화길라잡이 장대진(28, 초등학교 교사)씨는 아이들과 함께 공부할 내용을 배우고 싶어서 활동을 시작했고, 지금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평화와 역사를 전달하는것이 즐겁고 보람을 느끼며, 활동을 통해 많이 성장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한다.

또, 평화길라잡이 임혜민(21, 대학생)씨는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과정이 자신에게 햇빛과 양분을 듬뿍 주었으며, 이제껏 살면서 이 활동을 하게 된것이 가장 잘한일이라 생각해서 본인에게 스스로 선물을 주었다고 한다.

이처럼 행복해 하며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평화길라잡이들과 만나서, 평화와 역사에 대해서 공부해 보자. 또한, 9월 16일까지 평화길라잡이 활동을 할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이다. 문의: 서울KYC (한국청년연합회) 02-2273-2276

KYC 개요
KYC(한국청년연합)는 직장인, 대학생, 주부가 회원으로 가입해 참여와 나눔을 실천하는 젊은 시민단체로 1999년 창립이후 전국 12개 지역지부가 활동하고 있다. KYC는 2030세대의 사회경제적 이해를 대변하는 '2030유권자운동', '20대국회의원만들기', '투표시간연장 위한 선거법 개정운동', '파파쿼터제 도입' 등을 통해 청년세대 대표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외에도 1%참여, 1%나눔, 1%성찰을 실천하는 '3%운동', 청소년 멘토링 사업 '좋은친구만들기운동', 문화역사를 알리고 보존하는 '문화역사길라잡이', 주민자치를 위한 '주민리더십교육', 동북아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한 '동북아시민양성사업'과 '평화길라잡이'등 다양한 시민참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y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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