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미디어 네트워크로서 새단장을 마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MSN(www.msn.co.kr)은 채널 다양화 및 콘텐츠 강화, 인터페이스 변경 등을 골자로 한 대대적인 사이트 개편을 단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그 동안 국내 네티즌들이 제기해 왔던 요구에 따라,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더욱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우선, 다양한 정보 채널의 등장과 함께 포털 전반에 걸쳐 콘텐츠 강화가 이루어졌다.
<방송연예 채널>에는 네티즌들이 직접 참여하는 UCC 게시판이 오픈 되어 ‘명장면 명대사’, ‘화제 포샵KIIN’ 등의 코너에 직접 만든 콘텐츠를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MSN 내에서도 네티즌들의 UCC 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 돼 타 포털과의 치열한 유저 콘텐츠 확보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그 동안 증권 정보 중심으로 제공되던 <증권 채널>은 재테크와 관련된 다양한 코너로 확대 개편됐다. 방문객들은 이 곳에서 기본적인 증권 정보 외에도 주식 거래가 가능하며 부동산 시세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각종 보험, 신용카드들을 비교해 보고 가입할 수 있고, ‘펀드’, ‘신용’, ‘대출’ 등 금융 관련 온라인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채널>에서는 리빙/인테리어, 러브, 웨딩, e-캠퍼스 등 남녀 노소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서브 메뉴들을 추가 했으며, <여행 채널>에는 투어 익스프레스의 여행상품과 도움이 되는 각 나라의 여행 정보 등 탄탄한 콘텐츠가 새롭게 선보인다.
콘텐츠 보강과 함께 인터페이스도 크게 변화됐다. 기존보다 배너 광고를 대폭 줄여 콘텐츠 중심으로 사이트를 개편했고, 그간 고수해오던 ‘왼쪽 정렬’에서 한국 네티즌 정서에 부합하는 ‘가운데 정렬’로 인터페이스를 새롭게 했다. 여기에 배경색을 흰 바탕으로 바꾸어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구현했고 기존 배경을 원하는 이용자들은 파란색 바탕을 선택해 적용시킬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검색바 위치를 네티즌들의 시선 이동에 맞춰 눈에 잘 띄는 곳에 배치, 검색을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제로 국내보다 먼저 홈페이지 업그레이드를 실시한 해외에서는 검색바 위치 변경으로 이용자들의 검색률이 높아졌다는 통계가 집계되기도 했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총괄한 김형중 차장은 "이번 MSN 홈페이지 개편은 수 개월간의 꾸준한 채널 강화와 수정을 거쳐 이루어졌으며 네티즌들의 니즈를 최대한 수용하는 방향으로 전개됐다" 며 "이번 개편이 이용자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microsoft.com/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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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9일 10: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