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계 레이싱 걸 활약 ‘눈에 띄네’

뉴스 제공

2006-09-06 10:27

서울--(뉴스와이어)--게임 업계에서 인기 레이싱 걸 모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게임 캐릭터의 모델로 활동하는 것은 물론, 팬미팅 행사를 자신이 동영상 모델인 모바일 게임의 발표회와 함께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 최근에는 단순한 게임 캐릭터 모델로서의 역할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게임 관련 방송 프로그램의 진행자로도 발을 넓히고 있어 게임 업계에서 인기 레이싱 걸의 입지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레이싱 걸 이소정은 게임 캐릭터 모델로 맹활약하고 있는 사례.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데카론'의 모델 데카걸로 활약하고 있는 그녀는 최근 게이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달 강남역에서 진행된 행사 후, 게임 캐릭터 모델로 변신한 그녀의 사진이 게임 관련 다수의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되는 것은 물론, 해당 게임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그녀에 관한 문의 글이 빗발치는 상황이다.

팬미팅 행사를 자신이 모델인 게임 발표회와 함께 하는 독특한 이벤트도 펼쳐졌다. 인기 레이싱걸 엄지언은 지난 달 19일 모바일 레이싱게임과 함께 홍대 근처 카페에서 첫 팬미팅을 가졌다. 그녀의 팬미팅에서는 해당 게임의 새로운 동영상 광고가 처음으로 공개되는 등 게이머들에게도 유익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톱 레이싱 걸 출신 김미희는 게임 방송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영되는 MBC 게임의 ‘360 마니아 엑스’를 진행하면서 그녀는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Xbox 360 의 다양한 게임들과 기능들을 소개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Xbox 360의 놀라운 그래픽 화질에 감탄했다는 그녀는 “직접 Xbox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상에서 게이머들과 대전을 즐겨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360 마니아 엑스’를 제작하고 있는 MBC 게임 이형복 PD는 “자동차를 비롯해 상품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했던 전문 모델인 덕분에, 프로그램 진행자로서도 감정 표현이 풍부하고 의사 전달 능력이 탁월하다”며 “캐릭터 모델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어 게임 업계에서 인기 레이싱 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microsoft.com/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