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고기능성 양조용 머루 ‘청산’ 품종 육성

춘천--(뉴스와이어)--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석현용)에서는 DDA·FTA 등 농산물 시장 개방에 대응 하여 과수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1998년부터 우리도 전역에서 야생머루 유전자원 수집을 시작으로 8년간의 연구 끝에 강원도의 청정 이미지를 부각한 ‘청산머루’를 육성하였다고 밝혔다.

‘청산머루’는 강원도의 지리적·기후적 특성에 잘 적응하는 내한성 품종으로 소비자 기호도가 높은 고기능성 양조용 품종으로 타도와의 차별화를 기할 수 있는 신품종으로서, 1998년 자체 포도 육종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도내서 자체 수집한 머루를 교배하여 350계통의 실생개체를 확보, 2002년 30계통을 1차선발 후 2003년부터 생육 및 과실특성을 평가하여 2005년 최종 선발한 계통으로 ‘청산머루’를 품종 출원을 마쳤다.

‘청산머루’의 품종특성으로 발아기는 4월 5일 경이며, 만개기는 5월 18일경으로 변색기는 8월 20일경이다. 과실특성은 과방중 49.7g, 과립중은 1.0g, 당도는 16.3Bx, 산도는 1.19%, 특히 항산화물질인 레스베라톨 함량은 0.24mg/100g으로 일반포도의 2배이고 과피색은 흑청색으로 안토시안 함량은 50.2mg/100g으로 5배가 많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청산머루는 과피가 두꺼워 저장성이 좋고, 향기가 풀잎향의 독특한 향이 있어 양조용으로 뿐만 아니라 그냥 먹기에도 기호성이 좋아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도내 머루 주산지를 중심으로 우선 보급하고자 100여 개체를 시범증식 중에 있어 내년 봄 희망농가에 분양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ares.gangw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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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담당자 박영식 033-258-5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