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범죄를 예방한다고?....목포보호관찰소, 음악치료 프로그램 실시

목포--(뉴스와이어)--분노로 가득 찬 사람도 음악활동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거부감이나 불만없이 쉽게 드러내기도 하고 남들과 함께할 때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경우가 높다.

목포보호관찰소(소장 서호원)에서는 지난 6일 소내 집단처우실에서 보호관찰대상자 10여명을 대상으로 정서적 불안정과 과도한 긴장상태가 감정조절과 표출능력의 부족한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공격적인 성향으로 표출돼 행동문제나 범죄행위로 심화되지 않도록 문제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긍정적인 행동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서적·사회적 변화를 경험하면서 감정조절과 표출능력이 낮아 공격적인 행동문제를 보인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조절·표출하고 또한 상대방과 교류하고 이해하는 것을 도와 과거의 문제행동을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이행하는 과도기에 놓인 청소년기에는 제2차적 성징의 발달로 본능충동과 자아의식이 급속히 높아져 도피적이거나 공격적인 행동장애를 보이기도하며, 학대, 애정결핍 등 어린시절의 부정적 경험이나 또래집단의 부적응 같은 사회적 복합요소로 정서불안정이 가중될 경우 공격적 표현은 심화돼 행동문제나 범죄로 이어지기도 한다.

보호관찰 청소년들은 배경음악을 들으면서 명상에 잠기기도 하고 음악치료사와 함께 노래와 몸동작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상대방이 표현한 동작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민영 강사(음악치료사)는 음악활동을 통해 의식적 방어기제의 이완으로 과거의 미해결감정을 분출시켜 자아성찰을 돕고, 또한 타인과의 감정교류를 통해 사회적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목포보호관찰소 개요
법무부 소속의 목포보호관찰소는 범죄인을 교도소 등에 가두어두는 대신 사회내에서 지도 및 감독을 하여 건전한 사회인으로 적응하도록 처우하는 국가기관이며 아울러 사회봉사명령 및 수강명령을 집행하고 있다. 목포보호관찰소는 서남지역에 위치한 목포시, 신안군, 무안군, 함평군, 영암군,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을 관할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mokpo.probation.go.kr

연락처

목포보호관찰소 서무팀 책임관 김기범
061-281-6472, 016-9881-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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