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 벼멸구 발생 폭등 피해 우려

화성--(뉴스와이어)--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 김영호)에서는 한수이북 지역을 중심으로 벼멸구 발생이 늘어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예상 하였다.

벼멸구는 흰등멸구와는 달리 수확시기까지도 피해를 주며 광속까지 들어가 피해를 준다고 하여 광충이라고 불리어지는 해충이다.

우리나라에서 벼멸구 발생특성을 보면 저기압 통과시 7월부터 중국에서 날아온 후 2~3회정도 증식하여 밀도가 늘어나게 되며 볏대 밑의 즙액을 집중적으로 빨아먹기 때문에 영양분이 쌀로 이동되는데 영향을 주며 심하면 말라 죽게 되어 품질저하는 물론 수량감소를 가져오게 된다.

8월에 이어 9월초순 김포지역에서 도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직원들이 합동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전방제가 미흡했던 논에서 주당 150마리 이상 벼멸구가 발생되고 있어 김포지역은 물론 고양, 파주, 양주, 남양주 를 중심으로 수확시기가 늦은 추청벼 등 중, 만생종벼에서 피해가 크게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피해가 우려될 정도로 밀도가 높은 원인은 7월하순 처음 날아온 벼멸구가 알을 낳아 증식 하는 시기인 8월의 평균기온(수원지방)이 27.5℃로 예년보다 2.3℃ 높아 벼멸구가 생활하는데 매우 좋은 기상환경이었기 때문인데 고온으로 경과되면 부화율이 증가하고 1세대 기간이 22일 (평년 26일)정도로 단축된다.

또한 기상예보와 같이 9월 중순까지도 평년보다 기온이 높게 지속될 경우에는 더욱더 밀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에서는 9월중순까지 그동안 방제를 못했던 논을 중심으로 벼멸구 특별방제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벼멸구는 농업인들이 발생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병해충전문가들이 상습지 중심으로 정밀예찰을 강화하여 방제필요 지역에 대해서는 앰프방송 등을 통하여 신속히 알려 피해가 나타나기 이전에 방제토록 당부하고 있다.

벼멸구를 방제 할때는 볏대 밑까지 농약이 묻을 수 있도록 300평당 150ℓ 정도 살포해야 하며 지금은 벼이삭이 팬 상태이므로 농약 선정시 안전사용기준을 확인하여 농약이 쌀에 잔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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