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들에게 부산하면 기억되고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부산상징 기념품’을 개발에 나서는 등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지난 2002년 아시안게임과 월드컵, 2005년 APEC정상회의 등 대형 국제행사 개최를 계기로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부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관광기념품이 없다는 판단아래, 관광객이 즐겨 찾고 추억으로 기념할 수 있는 ‘부산상징 관광상품’을 올 연말까지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늘(9.7)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이권상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시민, 전문가, 부산주재 외교관, 학계, 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상징물’ 선정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포럼결과와 향후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부산상징물을 10종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부산상징물’에 한해 오는 11월까지 ‘부산상징물’ 디자인을 전국단위로 공모하여 대표 상징물 5종 내외로 올 연말까지 제품개발 업체를 선정하고, 시제품 개발을 하는 등 상징기념품 제작·상품화에 본격 나서며, 개발 완료된 ‘부산상징 관광기념품’에 대해서는 특허 출원 등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오늘(9.7) 포럼은 김재명 경성대교수가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물은 무엇인가?’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임상택 동아대교수가 좌장이 되어 김영숙 밝은세상 21시민연대 대표, 김종규 부산관광협회 이사, 이명관 부산일보 논설위원, 이미순 경성대 교수, 이케다 요우이치 재부산일본총영사, 장아금 재부산중국총영사, 장순복 대륙항공여행사 대표, 조명환 동아대교수, 주경업 부산민학회장, 최도석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이 패널로 참석하여 토론을 펼친다.
이날(9.7)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재명 경성대 교수는 기조발표를 통해 “부산은 아름다운 해안과 많은 문화행사, 국제회의 개최 등 국제관광도시로서의 성공 가능성은 충분히 갖추고 있으나,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부산이미지 제고를 위한 관광특구 정책이나 외화획득을 도모하려는 구상 및 양질의 관광정보서비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부산의 상징적 이미지의 관광상품 개발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밝히면서,
“부산의 브랜드 상징물은 부산의 독특한 문화와 차별성을 강조하여 부산이라는 도시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어야 하며, 가장 지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해양문화와 결부된 이미지 발굴과 개발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제안하고, 부산시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서 부산이라는 브랜드를 홍보하고 관리하여야 부산의 도시브랜드가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널토론자로 나온 김종규 부산관광협회 전무이사는 발제내용을 토대로 부산의 브랜드 상징물로 오륙도, 해운대해변, 광안대교, 자갈치시장과 축제, 부산국제영화제, 부산항(신항), 부산롯데월드타워(추후 활용) 등을 꼽았다.
한편, 시 관계자는 “부산시가 그동안 부산관광기념품 공모전 및 APEC대비 부산대표 관광상품 공모전 등을 통해 부산을 상징할 수 있는 관광기념품 개발에 노력하였으나, 부산의 도시이미지를 살리면서 부산을 상징할 대표기념품으로는 미흡한 실정이었다”고 밝히면서, 부산 상징물을 형상화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구매할 수 있는 부산상징 관광기념품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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