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뮤직비디오 공개! 극도의 슬픔은 공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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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7 10:20

서울--(뉴스와이어)--8월 17일 개봉 이후 꾸준히 관객의 발걸음을 모으고 있는 영화 <신데렐라>(제공:㈜케이앤엔터테인먼트/제작:㈜미니필름/배급:쇼박스㈜미디어플렉스)의 뮤직비디오를 위해 봉만대 감독과 현진영 음악감독 그리고 신효범이 뭉쳤다.

영화 <신데렐라>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신데렐라> 뮤직비디오, “I’ll Be Missing You” 공개!

영화 <신데렐라>의 뮤직비디오가 봉만대 감독의 영상 편집과 현진영 음악감독의 프로듀싱 하에 완성되었다. 영화 <신데렐라>는 여고생 ‘현수’(신세경 분)의 친구들이 현수 엄마(도지원 분)에게 성형수술을 받은 후 참혹한 죽음을 맞고, 서서히 모녀 사이에 감춰진 비밀이 드러나게 되는 이야기로 현수 엄마가 간직한 모성애가 처연한 감성공포로 다가오는 작품이다. 봉만대 감독은 영화 <신데렐라>의 영상을 재편하여 본편에 흐르는 가슴 시린 감성공포를 농축적으로 담아낸 데 이어, 전체를 흑백화면으로 바꾸는 등 새로운 구성을 시도해 또 다른 느낌을 지닌 색다른 뮤직비디오를 완성해 냈다.

뮤직비디오의 음악은 영화 안에서 ‘현수 엄마 테마’로 쓰이며 영화의 슬픈 감성을 배가 시켰던 선율이 선택되었는데, 국내 최초로 컴퓨터 음악을 시도한 홍종화 교수가 작곡하고 현진영이 프로듀싱을 하여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인 신효범이 “I’ll Be Missing You”라는 제목으로 다시 불렀다. 도지원의 연기 열연이 돋보이는 화면 위로 신효범의 호소력 짓은 목소리와 스산한 코러스가 더해지며 슬프지만 음산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는 이 뮤직비디오는 영화 <신데렐라>의 공포가 극도의 슬픔에 기인하고 있다는 것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현진영은 영화 <신데렐라>의 음악감독을 맡아, 소름 돋는 공포에 색다른 감성을 덧입혔다. 일반적으로 공포영화의 음악은 음반으로 발매되기 어려운 상황인 데 반해, 영화 <신데렐라>의 음악은 이례적으로 음반으로 발매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이미 온라인 멜론, 도시락, 벅스, 뮤즈, 맥스mp3 를 포함한 20여 개의 사이트에서 앨범을 감상할 수 있고, 9월 8일(금)에는 오프라인으로 정식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다. 이는 개봉 전부터 <신데렐라>의 예고편과 홈페이지에 삽입된 BGM, 그리고 개봉 후에도 지속적으로 영화 삽입곡에 대한 관객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었기에 이루어 질 수 있는 일이었다.

영화 <신데렐라>는 지금까지의 공포영화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색다른 감성공포를 시도한 의미 있는 작품이고, 음악 역시 애잔한 선율로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이제 영화 <신데렐라>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고, OST가 다양한 곡들과 함께 완성도 있는 앨범으로 발매되기에 이르러 영화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자 하는 관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