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플러쉬’ 계두식과 대가리, 미국접수?

서울--(뉴스와이어)--<투사부일체> 마지막 장면에서 유학 간다던 정준호. 비록 단 하루였지만 그의 오랜 바람이 마침내 현실이 되었다. 애니메이션 <플러쉬>(배급 CJ엔터테인먼트, 개봉 11월 9일)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정준호와 정운택은 5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글랜데일의 드림웍스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슈렉> 시리즈로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성장한 드림웍스는 정준호와 정운택에게 한국배우 최초로 문호를 개방했다.

오전 9시 스튜디오에 도착한 두 배우는 드림웍스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약 1시간 동안 스튜디오 곳곳을 견학했다. 여러 개의 연못과 울창한 나무로 꾸며진 스튜디오는 마치 대학 캠퍼스를 연상시키는 곳. 이 곳을 둘러본 정준호는 “세계 최고의 창의력과 상상력은 최고의 환경에서 나오는 것 같다”며 스튜디오 시설에 부러움을 표시했다.

오전 11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대표 제프리 카젠버그의 환대를 받은 두 배우는 이곳에서도 녹녹치 않은 입심을 과시했다. 정준호는 카젠버그에게 “드림웍스 여직원을 정운택에게 소개시켜 달라. 가급적 연상으로 해달라. 그런데 이 친구 빚도 많다”고 부탁하자(?), 카젠버그는 “정준호씨가 더 급한 것 아니냐”며 세계 최고 배우를 휘어잡는 프로듀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카젠버그가 “오늘 저녁 미다스(만지면 무조건 금으로 바뀌게 했다는 그리스 신화와 나오는 왕) 손을 가진 프로듀서 제리 브룩하이머(캐러비안의 해적 外)를 만난다”고 하자 “그럼 그에게 정운택은 운이 없으니 이 친구도 좀 만져달라 부탁한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두 배우는 스튜디오 내부에서 <플러쉬> 공동 감독인 샘 펠(Sam Fell)과 데이비드 바우어스(David Bowers)로부터 영화 스토리와 제작 과정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들었고 녹음 스튜디오에서 1분 분량의 한글 대본을 받아 더빙 연기에 도전했다. 한국배우의 방문 소식을 접한 한국인 직원 5명도 일을 포기하고(?) 찾아와 이들을 반겨주었다.

점심 식사 후, 정준호 정운택의 목소리 연기를 입힌 클립을 시사하는 자리에 제프리 카젠버그와 감독이 직접 찾아와 연기를 평가했다. 카젠버그는 “처음 보는 대본을 받고 준비 없이 한 것 치고는 아주 잘했다(excellent). 한국의 훌륭한 배우이자 코미디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두 사람은 목소리와 연기뿐 아니라 감정을 캐릭터에 녹여낼 수 있는 것 같아 캐릭터와 아주 잘 맞다”고 극찬했다. 특히 카젠버그는 ‘You perfect!’란 문구와 자필 서명을 한 초코볼 한 통을 정운택에게 선물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스튜디오 방문을 마친 정준호는 6일(현지 시각) 오전 영화 <웨스트 32번가>의 촬영을 위해 뉴욕으로 이동하고, 정운택은 8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투사부일체> 4인방 중 김상중은 국내 조직 관리(?) 때문에, 정웅인은 ‘예스’만 연발하는 영어 실력(?)으로 미국 입국 심사에서 퇴짜를 맞아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이들 두 배우는 전했다.

한국 최고의 코미디 흥행 신화를 만든 <투사부일체> 4인방의 재결합, 전례 없는 미국 제작 스튜디오의 환대 등 애니메이션 <플러쉬>는 그 어느 영화보다 높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 개요
씨제이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는 대한민국의 영화 제작 및 배급, 공연 기획사이다. 1995년 설립된 제일제당 멀티미디어 사업부로 시작한 CJ엔터테인먼트는 드림웍스의 배급권을 따내면서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게된다. 1996년 제일제당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로 이름을 바꾼후 영화 제작 회사인 제이콤을 설립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영화사업을 시작하게된다. 1997년 8월 1일 본 회사(제일제당 CJ 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되었고, 2000년, 독립적인 기업으로 재출범했다. 2004년 공연 제작사업을 시작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cj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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