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시아 한국문화원이 다시 태어났다. 문화관광부는 2006.2월 국정홍보처로부터 ‘홍보원’을 이관 받아 문화예술, 문화산업, 관광 등 문화콘텐츠 위주의 ‘문화원’으로 명칭과 기능을 개편하고 러시아 국민에게 한국문화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내부시설과 프로그램 보강을 마치고 9.8일 문화원을 개원한다.
모스크바 보론쪼보 뽈레 3번가 교통이 편리한 시내중심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은 (지하 1층, 지상 2층) 접근성이 용이한 단독 건물로서 1층에는 전시실, 다목적 강당, 2층에는 도서실, 자료실, 사무실, 지하에는 자료보관실 등을 갖추고 있다(182평). 한국과 러시아 문화교류 거점이 될 문화원은 러시아 국민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문화 강좌, 종이접기 공예, 한국영화 상영,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게 된다.
9월8일 18시 러시아 한국문화원(원장 박광수)에서는 러시아 문화부 차관을 비롯한 정부, 문화예술계 인사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러 문화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개될 한국문화원 개원행사가 개최된다. 정부대표로 개원 행사에 참석한 문화관광부 차관보(이보경)는 축하인사를 통해 ‘러시아 한국문화원’은 한·러 양국 국민의 만남의 장소가 될 것이며 모스크바의 새로운 문화명소이자 21세기 한국문화 아이콘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원 문화행사로는 한지 공예, 나전칠기 등 한국의 전통문화상품 및 공예품 215점을 특별 전시하여 방문객에게 한국의 전통미와 독특한 문화를 자연스럽게 선보이게 된다. 특히, 1층 전시실에는 정종미(몽유도원도, 한국화), 김복남(여심, 서양화) 등 21명의 한국 현대 미술작가의 기획전시가 개최된다. 젊은 유망작가들의 이번 미술전시는 한국의 높은 미술 수준과 다양함을 선보이게 되어 러시아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과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가야금, 해금 등 국악 공연과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개원행사는 한국문화를 러시아에 제대로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한국문화원 개원을 기념하기 위해 2006.9.15일 모스크바 소재 음악의 전당(돔뮤지끼) 공연장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KNUA) 공연단의 현대무용 다섯 작품(약 80분)을 공연하게 된다. 러시아에는 그동안 한국전통 무용은 자주 소개되었으나 현대무용은 상대적으로 많은 공연기회를 갖지 못했다. 이번 문화원 개원 기념공연을 통해 한국 현대무용이 러시아에서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문화관광부는 한국문화원이 러시아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우리 문화예술이 러시아에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대폭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영화, 드라마, 게임, 만화 등 우수 문화콘텐츠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하여 동남아, 중국, 일본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동토의 나라 러시아까지 이어지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cst.go.kr
연락처
문화관광부 국제문화협력팀 박종택 02-3704-9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