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 문화재청 심사평가단이 다호리 현장을 방문해 전시관 건립의 타당성 및 입지적 여건, 접근가능성, 전시관건립 위치의 적정성, 인근 주남저수지와의 연계성 등 다방면에 걸쳐 면밀한 검토를 거쳤다.
문화재 전문가들은 다호리 고분군 전시관의 필요성을 인정함과 동시에 주변정비에 대해서도 대안제시를 요구하기도 했으나 박완수 시장이 관계자들을 직접 면담하고 보완을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대안을 제시하며 전시관건립의 필요성을 설명, 지난달 29일 최종심의를 거쳐 확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발굴조사, 주변정비사업 등 연차사업을 펼치게 됐다.
지난 1988년 9월 사적 제327호로 지정된 동읍 다호리고분군은 다양한 묘제(墓制)와 당시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철기류와 제기류 및 칠기류는 물론 청동검, 필기용 붓, 가형토기, 판상철부(쇠도끼) 등 다양한 유물이 쏟아져 원삼국시대를 전후한 한국고대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다호리 고분군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자라나는 세대들의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해 전시관 건립을 포함한 역사공원화 사업계획을 지난연말 수립, 이 일대를 역사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다호리의 역사공원화 사업은 2010년을 준공 목표로 총사업비 150억을 투입해 연면적 3만1,000여 평에 지상 2층 규모의 전시관을 비롯, 육교 및 전망대, 체험시설, 야외전시시설 등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국립중앙박물관 1층 전시실에는 다호리에서 출토된 유물이 무려 다섯 점이나 전시돼 창원의 빛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면서 “다호리 역사공원화 사업이 완료되면 오늘의 창원이 대한민국의 희망이듯 과거에도 세상의 중심이 창원이었음을 시민들이 인식해 자긍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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