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교육 출판 전문 기업 천재교육(www.chunjae.co.kr 회장 최용준)이 한국 현대소설을 대표하는 작품 125편을 엄선해 엮은 ‘빠르게 읽는 현대소설’(전 8권)을 출간했다. 이 책은 유아물부터 중고등 학습물까지 주로 학습 참고서를 출간했던 천재교육에서 그 독자 타깃을 일반 독자층으로까지 확대하여 교양서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교수진과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편·저자로 어우러져 학습과 교양,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책 구석구석 역력하다.

최근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문학 선집들 속에서 이 책이 눈에 띄는 이유는 한 편의 소설을 정량화하는 방법, 곧 소설의 주요 장면을 보여 주고 나머지 생략된 부분은 줄거리로 제시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단시간에 작품 전체를 읽는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다.

또한 가독성을 높이고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해 양질의 삽화를 다수 사용하여 읽는 즐거움과 함께 보고 감상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천재교육 관계자는 이러한 면면들을 종합하여 볼 때 이 책이 소장본으로서 책의 가치가 충분할 것이라고 전한다.

‘빠르게 읽는 현대소설’이 출간되기까지 진통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원래 문학 작품은 작가가 작품을 발표할 당시의 상태 그대로 훼손됨 없이 읽어야 작품을 정확하게 감상할 수 있는데, 이를 정량화하는 방법에 대한 가치 부여를 놓고 끊임없이 고민했기 때문이다.

작품의 일부를 생략함으로써 전체 독서 시간을 줄여 ‘빠르게’ 읽는다는 발상은 ‘느림의 미학’을 필요로 하는 시대적 요구에 역행하여 정신 없이 돌아가는 현대 사회의 속도감을 아무런 반성 없이 수용한 것은 아닌가 하여 더욱 고심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편저자들은 많은 고심 끝에 소설을 읽는 새로운 방식을 과감하게 선택했다. 물론 소설은 전문(全文)을 차분히 읽어 가면서 감상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소설 읽기가 독자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기보다는 독자들에게 소설 읽기에 대한 부담과 압박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빠르게 읽는 현대소설>이라는 제목을 들었을 때, 소설 유린이 아닌가 생각했다. 작품 전체를 통으로 곱씹어야 소설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텐데, 이런 상식을 완전히 전복하는 제목 아닌가. 그러나 책을 조금만 들여다 봐도 이러한 생각은 기우임이 밝혀진다. 작품의 분량을 최소화하여 빠르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했으되, 군데군데 깊이 있는 보충설명을 덧붙이고 있으며 내실 있는 배경 지식 자료로 감상의 단계를 한층 심화시켜 놓았다. - 이호철(소설가, 예술원 회원)

‘혈의 누’(이인직), ‘만세전’(염상섭)’, ‘별’(황순원)에서 ‘토지’(박경리),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안정효),‘외딴방’(신경숙)까지!

◆소설 125편을 테마별로 읽는다

‘빠르게 읽는 현대소설’ 8권에 실린 125편의 소설은 1910년대로부터 최근 작품에 이르기까지 충분한 검증을 거쳐 문학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작품을 엄선하였다는 점에서 우리 현대 소설의 역사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고등학교 18종 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은 물론 수능, 논술, 교원 임용시험, 공무원 시험 등 각종 시험에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작품을 싣고 있다는 점에서도 다각도로 현대 문학사의 중요 작품을 망라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125편의 소설을 주제와 소재에 따라 내면, 성장, 예술, 도시, 농촌, 사회, 전쟁, 역사 등 여덟 개의 테마로 분류하여 엮어졌다. 유사한 주제를 가진 소설들이 시대·작가별로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이 여덟 개의 테마는 한국 현대소설들이 지속적으로 다루고 있는 문제들이어서 한국 현대소설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한 틀을 제공해 준다.

◆빠르게, 제대로 읽는다

‘빠르게 읽는 현대소설’은 작품의 대표적인 장면을 원문 그대로 생생하게 보여 주고, 중간에 생략된 부분을 줄거리로 연결하여 작품 전체를 읽는 듯한 효과를 준다. 덧붙여 대표적 장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보조단에 제시하여 머리 속에 쉽게 그려 보고 정리할 수 있다.

또한 도입부에서 작품 감상을 위한 안내 글을 제시하여 작품의 이해를 돕고, 어려운 어휘나 보충 설명이 필요한 용어에 대한 행간주나 각주를 달아 따로 사전을 찾아보는 번거로움을 덜어 주고 있다.

◆넓게 읽고 깊이 이해한다

이 책은 소설의 내용을 하나의 그림으로 도식화하여 작품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을 뿐만 아니라, 각각의 소설마다 ▷작품해설 ▷핵심정리 ▷작품내용 요약 ▷인물 소개 등의 코너를 마련하여 작품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도와 준다.

또한 각각의 작품마다 ▷내용 체크 ▷서술형 체크 ▷논술형 체크 등의 내용 확인 문제가 제시되어 있는가 하면, 작품과 관련된 사회적·문화적 배경 등을 설명한 ‘소설 밖 이야기’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천재교육 관계자는 “‘빠르게 읽는 현대소설’은 논술이나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뿐만 아니라 한국 현대소설사의 흐름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어하는 마니아, 출퇴근 시간에 의미 있는 독서를 하고 싶어하는 직장인들에게도 소설에 대한 매력적인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례

제1권 내면(18편)

표본실의 청개구리/ 만세전/ 술 권하는 사회/ 김 강사와 T교수/ 날개/ 치숙/ 장삼이사/ 역마/ 오 분간/ 사수/ 무진기행/ 병신과 머저리/ 이어도/ 폭군/ 당신에 대해서/ 풍금이 있던 자리/ 푸른 기자/ 빛의 걸음걸이

제2권 성장(14편)

동백꽃/ 별/ 압록강은 흐른다/ 젊은 느티나무/ 환상수첩/ 나목/ 엄마의 말뚝1/ 어둠의 혼/ 중국인 거리/ 젊은 날의 초상/ 숲속의 방/ 외딴 방/ 자전거 도둑/ 봄바람

제3권 예술(13편)

광염 소나타/ 광화사/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패강랭/ 독 짓는 늙은이/ 전황당인보기/ 줄광대/ 서편제/ 금시조/ 흐르는 북/ 가까운 골짜기/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미궁에 대한 추측

제4권 도시(17권)

인간문제/ 천변 풍경/ 복덕방/ 탁류/ 두 파산/ 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서울/ 1964년 겨울/ 강/ 객지/ 삼포 가는 길/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징소리/ 도요새에 관한 명상/ 장난감 도시/ 사평역/ 한계령

제5권 농촌(17편)

감자/ 화수분/ 낙동강/ 홍염/ 흙/ 모범 경작생/ 금 따는 콩밭/ 만무방/ 상록수/ 무녀도/ 사하촌/ 메밀꽃 필 무렵/ 제1과 제1장/ 돌다리/ 갯마을/ 관촌수필/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제6권 사회(14편)

금수회의록/ 임꺽정/ 미스터 방/ 바비도/ 모래톱 이야기/ 소문의 벽/ 아우를 위하여/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우상의 눈물/ 완장/ 원미동 시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붉은 방/ 새벽출정

제7권 전쟁(15편)

유예/ 나무들 비탈에 서다/ 요한시집/ 광장/ 불신시대/ 비 오는 날/ 제3인간형/ 오발탄/ 철쭉제/ 동행/ 탑/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판문점/ 닳아지는 살들/ 수난이대

제8권 역사(17편)

혈의 누/ 무정/ 탈출기/ 태평천하/ 대하/ 해방전후/ 카인의 후예/ 불꽃/ 북간도/ 꺼삐딴 리/ 김 약국의 딸들/ 토지/ 수라도/ 순이 삼촌/ 태백산맥/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이 지고/ 혼불


8권 세트(부록 1, 2 포함) : 68,000원(1권:10,000원/2권:7,500원/3권:7,500원/4권:9,000원/5권: 9,000원/6권:8,000원/7권:8,000원/8권:9,000원)
- 부록 1 : 작가 카드, 작품 카드
- 부록 2 : 독서 기록장
판형 : 국판 변형(168 x 210) / ISBN 89-427-8086-5
엮은이 : 김승구, 노지승, 이경수, 이경호, 이호규, 정영훈
펴낸이 : 최용준
펴낸곳 : 천재교육

웹사이트: http://www.chunjae.co.kr

연락처

천재교육 홍보기획팀 채설희 02-3282-1685 017-740-0117
홍보대행 굿윌 커뮤니케이션즈 강귀영 과장 02-2263-4754 011-9701-0199 최선영 010-3066-6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