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9월 초는 여름방학이 끝나고 아르바이트에 나섰던 학생들이 학업으로 복귀하는 탓에 알바 구직자가 줄고 공고는 크게 늘어나 아르바이트 구인 업체에서 구인난을 겪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탈 알바누리(www.albanuri.co.kr)에 따르면 이러한 구인난을 반영이라도 하듯 방학 전 같은 기간보다 약 151.4% 공고가 증가했다. 공고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업종은 단순/노무로 무려 318.5%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서비스/홍보/판매가 242.4%로 역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두 업종 모두 여름방학 기간에는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고, 특별한 자격 없이 쉽게 구인이 이루어지지만 개강하고 나면 근무지 이탈이 어렵고 근무 시간이 긴 업무 특성상 구인이 가장 까다로운 탓으로 분석된다.
각 공고에 대한 조회수를 근무 요일 별로 살펴 보면 여름방학을 위한 구직기간에는 요일과 관계 없이 고른 조회수 분포를 보이는 데 반해 개강 직전에는 주말 근무 공고의 조회수가 전체 조회수의 42.5%를 차지하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인터넷 포탈 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가 매월 1일 발표하는 인기 검색 키워드에서도 개강을 앞둔 8월말에 ‘단기 알바’ 검색수는 약 5만 2천 여건에 달하면서 아르바이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9월 1일 발표 자료에서는 아르바이트 관련 검색어의 검색수가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한 데 비해 ‘주말 알바’만 8월 자료에 비해 13.4%, 7월에 비해 37.4%가 증가한 2만 3천 여건의 검색수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9월 현재 알바누리 검색 시스템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검색 키워드는 재택, 독서실, 부업, 주말알바, 단기알바 순으로 검색되고 있어 집에서 쉽게 할 수 있거나, 남는 시간을 활용해 짬짬이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주로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알바누리 김묘진 팀장은 “학기가 시작되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체 알바 구직자가 줄어 각 업체의 구인난이 예상된다”고 밝히고 “학기 중에는 무리한 아르바이트를 하기 보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재택 아르바이트를 꼼꼼히 따져 지원하거나 수업 외 시간, 주말을 이용하는 단기 알바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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