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디스크 저장장치 개발 50주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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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2006-09-08 08:59
서울--(뉴스와이어)--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지난 9월 4일로 세계 최초로 디스크 스토리지가 개발되어 나온지 5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1956년 9월 4일 IBM은 세계 최초로 350 디스크 스토리지 유닛과 305 RAMAC 컴퓨터를 세상에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천공 카드나 테입 방식의 순차적 데이터 액세스를 혁신하여, 랜덤 액세스(random access) 방식으로 데이터를 읽게 함으로써 정보의 보다 빠른 이용을 촉진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알마덴 연구소의 부사장 마크 딘은 이와 관련, "IBM은 50년 전, 305 RAMAC 컴퓨터를 선보이며 스토리지 혁명을 가속화시켰다. 지금 우리는 다음 50년을 위한 스토리지 혁신을 이끌 차세대 기술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늘날 기업의 스토리지에 대한 요구는 급격히 커지고 있다. IBM이 1956년 9월, IBM 350 디스크 스토리지 유닛을 선보였을 때, 그 저장 용량은 5 메가바이트로, 다빈치의 모나리자 그림 정도의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었다. 이에 비해 올해 8월에 선보인 IBM 시스템 스토리지 DS8000 터보는 320 테라바이트까지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이것은 구겐하임, 루브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있는 모든 이미지들과 맞먹는 양이다. 또 다른 예로, 1956년의 350 디스크 스토리지 유닛은 세익스피어 선집 1질을 담을 수 있었던 반면, 오늘날의 DS8000은 세익스피어 선집 7천6백만질 이상을 담을 수 있다.

이와 관련 IBM 알마덴 연구소에서는 이같은 스토리지 기술 혁신의 역사를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다음과 같은 각종 프로젝트의 수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 : 보다 빠른 저장장치를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IBM의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SCM) 프로젝트는 기존 디스크 드라이브 또는 플래시 메모리를 대체할 수 있도록, 저가, 고성능, 높은 안정성의 solid-state random access 스토리지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술이 활용되면 기존 PC처럼 부팅에 수 분이 걸리지 않고, 전원을 켠 후 1~2초 내에 시스템을 시작할 수 있는 고속 부팅 PC를 만들 수 있다.

인텔리전트 데이터 스토리지: 미래의 스토리지 시스템은 데이터 저장소 이상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다양한 현대적 데이터 관리와 분석 기능을 포함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예를 들어 사기 예방이나 신원 확인 등의 시스템에 사용될 수 있도록 보다 효율적인 관리와 데이터 활용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똑똑한 스토리지 시스템: 스토리지 서버 상에서 가상 서버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논리 분할 기술 (logical partition (LPAR) technology)로 인해 컴퓨팅 능력이 보다 스마트해진다.

보다 진보된 스토리지 관리: 가상화 기술과 자율 컴퓨팅 기술을 두루 이용하는 기술이다. 오늘날 넘쳐 나는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은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드는 골치거리가 되고 있다. IBM의 관련 솔루션은 자율적인 정책 기반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공개 표준을 기반으로 함으로써 이기종 스토리지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단일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하고 있다.

IBM은 또한 방대한 양의 비즈니스 및 개인 데이터를 저장하는 가장 비용 효율적인 방법으로 테이프 기술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에도 꾸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랫 동안 테이프의 종말이 임박했다고 예견해왔지만, IBM과 협력 업체들은 지금 현재는 물론 향후에도 테이프 저장 기술이 꾸준히 생명력을 갖도록 지원하고 있다.

IBM350 디스크 스토리지 유닛은 1956년 9월 4일에 선보였으며, 이에 기반한 305 RAMAC 컴퓨터는 1956년 9월 12일에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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