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9월 첫째 주 아파트시장은 서울지하철 9호선, 재개발 및 뉴타운등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수도권이 0.14%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세다. 특히 성동구와 의왕시는 최근 재개발이 인기를 모으면서 지분값이 크게 상승하자 재개발 주택을 팔고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 증가로 인근 단지의 시세상승이 두드러졌다.

전세시장은 갈수록 전세물건이 귀해지면서 서울 0.19%, 경기 0.24%를 기록하며 꾸준히 강세다. 가을 이사철 수요와 매도시기를 늦추고 전세로 선회하는 수요자까지 더해져 전세물건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만큼 어렵다.

재건축 시장은 세금회피나 자금압박을 이기지 못해 내놓았던 급매물이 소진된 후 매도자, 매수자 모두 눈치보기에 돌입하면서 다시 조용해진 분위기다. 정상매물에는 추격 매수세가 아직 붙지 않고 있지만, 매도자들은 더 이상 급매물을 내놓고 있지 않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9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14%, 전셋값은 0.20%를 기록했다.

[ 매매 ] 서울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13%로 지난주(0.06%)에 이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는 이번주 0.29%를 기록하며 지난주(0.02%)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은 △강서구(0.75%) △송파구(0.30%) △관악구와 마포구(0.27%) △동작구(0.18%) △성동구, 강동구, 성북구(0.11%) △서초구(0.10%) △종로구(0.08%) △영등포구와 도봉구(0.07%) 순으로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

강서구는 지역 개발호재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양동 일대는 마곡지구와 가깝고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시 강남 접근이 수월해져 매수세가 꾸준하다. 또한 대상공장이전부지의 개발에 따른 수혜까지 예상돼 매도호가가 크게 올랐다.

특히 한강조망이 가능하거나 한강변 이용이 편리한 단지들의 시세상승이 두드러져 가양동 중앙하이츠 45평형이 5천만원 올라 5억~7억원, 대아동신1단지 58평형이 3천5백만원 올라 8억~9억5천만원이다.

송파구는 급매물이 몇 건 거래된 후 다시 조용해진 분위기다. 지난주에 비해 매수문의가 늘고 있지만, 매도가격이 생각보다 높다고 판단해 추가 매수세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특히 잠실동 주공5단지는 매물도 꽤 있고, 매수문의도 있지만 아직 가격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거래는 많지 않다. 주공5단지 36평형이 4천만원 올라 13억~13억3천만원, 34평형이 3천5백만원 올라 10억~10억4천만원.

관악구는 신림동 신림푸르지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인근에 8월 30일부터 입주에 들어간 관악산휴먼시아가 매도가격이 높게 형성되자 매도자들이 매도가격을 상향조정하고 있다. 하지만 관악산휴먼시아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난곡경전철 수혜도 예상돼 거래가 꾸준히 성사되고 있다. 신림푸르지오 52평형이 3천5백만원 상승해 6억~7억2천만원, 44평형이 1천5백만원 올라 4억8천만~6억원이다.

성동구는 성수동1가 일대가 올랐다. 고분양가 논란 속에 뚝섬 주상복합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성수1, 2구역이 재정비촉진지구 후보지로 꼽히면서 지분값이 크게 오르자 재개발 주택 소유자들이 연립주택을 팔고 아파트로 옮기면서 거래가 있었다. 성수동1가 한진타운 33평형이 1천7백50만원 올라 5억~5억6천5백만원, 강변건영 28평형이 1천5백만원 올라 4억9천만~5억6천만원.

재건축 시장은 최근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매도자와 매수자간 눈치보기가 극심해지고 있다. 아직 어느쪽도 쉽사리 움직이지 않고 있어 시장은 다시 조용한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다.

정상매물은 아직 추가 매수세가 없지만, 급매물이 소진된 후로 가격을 낮추지 않고 있어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 25평형이 2천만원 올라 8억7천만~9억2천만원.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13평형이 1천7백50만원 올라 4억1천만~4억4천만원이다.

경기도 매매가 변동률은 0.21%를 기록해 지난주(0.25%)와 비슷한 상승폭을 나타냈다. 신도시와 인천광역시는 각각 0.02%, 0.10% 올랐다.

지역별로는 △파주시(0.52%) △고양시와 의왕시(0.38%) △화성시(0.37%) △군포시(0.36%) △수원시(0.31%) △안산시(0.25%) 순으로 상승했고, △분당(-0.09%)은 하락했다.

파주시는 교하읍 일대가 꾸준히 강세다. 파주 운정지구 분양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예상분양가가 가시화 되면서 비교적 저렴하다고 판단된 인근 단지로 매수자들이 관심을 돌리고 있다. 현대1차 32평형이 2천5백만원 오른 2억~2억9천만원, 동문2차 30평형은 1천2백50만원 오른 1억9천만~2억2천5백만원이다.

고양시는 경의선 개통과 탄현역 일대 주상복합개발, 성사동 일대 뉴타운 개발로 매도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탄현동은 경의선이 2008년 개통예정이고 탄현역 일대 주상복합 개발로 매도자의 기대감이 높아 삼성 33평형이 2천만원 오른 2억원~2억5천만원, 동문1차 33평형이 1천5백만원 오른 1억8천만~2억2천만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성사동 일대도 지난 7월 뉴타운지역에 포함되자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미미 21A평형이 1천만원 오른 1억3백만~1억5백만원, 개나리 20평형이 1천만원 올라 1억1천5백만~1억2천만원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의왕시는 내손동과 삼동일대 단지들이 올랐다. 내손동 대우사원은 조합원간의 마찰이 해소되면서 재건축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매수문의도 늘고, 매물도 어느정도 있어 가격만 맞으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대우사원 18평형이 2천만원 올라 5억7천만~5억9천만원.

오래된 빌라들이 밀집돼 있는 삼동은 재개발 소문이 돌면서 지분값이 크게 오르자 재개발 주택 소유자들이 빌라를 팔고 아파트로 움직이면서 인근 단지들이 올랐다. 효성청솔 42평형이 2천만원 올라 2억8천5백만~3억5천만원이다.

화성시는 동탄신도시 입주가 올해 말로 다가옴에 따라 병점동 태안지구가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동탄신도시와는 걸어서 10분거리로, 평당 1천2백만원정도 형성하고 있는 동탄신도시의 시세를 추격하고 있다.

매물이 없어 거래가 힘들지만, 적정가격에 나온 매물은 바로 거래된다. 병점동 주공그린빌4단지 32평형이 1천5백만원 올라 2억5천만~2억8천만원, 주공뜨란채3단지 32평형이 1천만원 올라 2억5천만~2억8천만원.

[ 전세 ] 서울 전셋값은 0.19%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47%) △서초구(0.44%) △마포구(0.41%) △동대문구(0.29%) △성동구(0.24%) △성북구(0.21%) △중랑구(0.20%) △강서구(0.16%)가 올랐고, △도봉구(-0.01%)는 떨어졌다.

강남구는 올 2월에 입주를 시작한 도곡동 도곡렉슬이 상승세다. 새로 출현하는 물건이 거의 없지만, 전세문의는 꾸준하다. 하지만 집주인이 원하는 가격과 세입자들이 원하는 가격차가 커 계약은 많이 성사되지 않고 있다. 51평형이 5천만원 올라 6억5천만~7억5천만원, 33B평형은 4천만원 올라 4억3천만~4억7천만원.

서초구는 방배동 일대 새아파트 중심으로 전셋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새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으나 입주 2년이 지나지 않아 물건이 거의 없다. 방배동은 서울지하철 2, 4호선 사당역을 통해 강남권이나 도심권으로 출퇴근이 편리하고, 경문고, 서문여고 등 학군도 휼륭해 수요층이 두텁다.

방배자이 56평형이 5천만원 올라 5억~6억원, 브라운스톤방배 32A평형도 5천만원 올라 3억~3억5천만원이다.

마포구도 도심권으로 진입이 편리해 전세가 꾸준히 강세다. 20평형대는 물건이 없어 세입자들이 대기상태에 있고, 30~40평형대도 물건이 나오는대로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 1천5백만원씩 올라 염리동 마포자이 41평형이 4억~4억3천만원, 32평형이 2억8천만~3억원이다.

경기도 전셋값 변동률은 0.24%를 기록했고, 신도시와 인천은 각각 0.10%, 0.23%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남양주시(0.69%) △의왕시(0.55%) △양주시(0.54%) △수원시(0.41%) △시흥시와 용인시(0.36%) △평택시(0.25%) △인천(0.23%) △김포시(0.22%)순으로 상승했고, 하락한 곳은 없었다.

남양주시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움직이기 시작한 전세수요로 전셋값이 강세다. 지난해 말부터 전세물건 부족이 해소되지 않아, 수요가 조금만 늘어도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화도읍은 아파트가 많지 않아 물량 자체가 매우 귀한 상태다. 신명과 창현두산은 단지가 창현초등, 마석초등, 마석중과 마주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수요가 탄탄한 편이다. 신명 24평형이 2천만원 오른 5천5백만~6천만원, 창현두산 23평형도 1천5백만원 오른 5천5백만~6천만원이다.

의왕시는 왕곡동 일대 전셋값이 일제히 상향조정됐다. 전세물건이 많지 않은데다 인근 내손동과 군포시 산본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 이주자들이 미리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전세물건이 더욱 귀해졌다. 왕곡동 신안포은 32평형이 1천5백만원 올라 1억2천만~1억4천만원, 신안인스빌1단지 37평형이 5백만원 올라 1억4천만~1억5천만원.

양주시는 삼숭동 양주자이가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전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단지이면서 브랜드 가치도 높고, 천보산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전세문의가 꾸준한 편이다. 양주자이5단지 24평형이 1천만원 오른 4천5백만~5천만원, 7단지 29평형이 5백만원 오른 5천만~5천5백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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