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천사’ 신지애 시즌 두번째 우승

서울--(뉴스와이어)--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PAVV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에서 ‘슈퍼루키’ 신지애(18,하이마트)가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국여자오픈 우승 이후 약 4개월 만에 시즌 2승을 올린 신지애는 1996년 이후 10년 만에 박세리(29,CJ)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2억원 상금 획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뿐 아니라 지난 주 열린 2006 레이크힐스 클래식에서 박희영에게 빼앗긴 ADTCAPS 상금순위 1위(207,936,000원) 자리를 되찾았다.

그 뒤를 이어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신예 정혜진(19,하이트)이 우승자 신지애와 1타차로(69-67-69) 준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냈고, ‘프로7년차’ 손혜경(27,먼싱웨어)은 5번홀(파3,147야드)에서 기록한 홀인원에 힘입어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김보경(20,이동수골프)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또한 해외파 브리타니 린시콤(21,미국)은 7언더파(209타) 공동 5위에, 장정은 6언더파(210타) 공동 7위에 각각 랭크 되었고,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인 강수연(30,삼성전자)은 총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기간 내내 심한 독감으로 인해 링거투혼을 펼치며 단독 1위로 최종라운드에 임한 신지애는(1번홀 출발) 전반9홀에서 버디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어제보다 한 타 더 줄인 11언더파 단독 1위로 10번 티잉 그라운드에 올랐다. 이후 후반9홀에 들어서도 신지애는 버디2개와 보기1개로 전반9홀 보다 1타 더 줄이며 오늘 하루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총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경기를 끝낸 신지애는 “오늘 불안한 플레이가 많았는데 응원을 많이 와주셔서 더 힘이 났고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몸이 많이 좋지 않아 힘들었는데 이 대회를 위해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더 잘하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께 ADTCAPS 상금순위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박희영(19,이수건설)의 실격에 대해서 신지애는 “이번 대회때 (박)희영언니와 함께 우승 경쟁을 하고 싶었는데 아쉽고, 더 힘내서 다음 대회 때는 언니의 멋진 플레이를 다시 봤으면 좋겠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우승상금 6천만원을 획득한 신지애는 상금의 일부를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 데 쓰기로 해 ‘꼬마천사’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편 대회 첫날 김현령(33)이 지정홀에서 기록한 홀인원 외에 오늘 하루만 손혜경(8번홀)과 정혜진(5번홀)이 2개의 홀인원을 더 기록하여 이번 대회만 총 3개의 홀인원이 나오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는 동일 대회 최다 홀인원 기록(3개)과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다.

오늘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다음주 15일부터 3일간 뉴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SK엔크린 솔룩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억원)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할 예정이며 이 대회에는 김미현,박지은,강수연,김주미,이지영,배경은 등 LPGA 스타 플레이어들이 다수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개요
2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있는 KLPGA는 1055명의 여자프로골퍼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주로 투어프로와 티칭프로에 종사하고 있다. 골프여왕 박세리를 비롯하여 얼짱 신드롬을 일으킨바 있는 안시현 등 많은 스타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KLPGA 소속 프로들은 유행을 선도하며 자신감 있고 능력 있는 현대여성을 대표하는 오피니언리더로서 그들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은 일반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KLPGA는 KLPGA투어, 드림투어, 3부투어, 시니어투어 등 4개의 골프투어를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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