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최우수 선박」이란 그 해에 전 세계에서 건조된 선박 중 ▲기존의 선박과 차별화되는 신제품이거나 ▲효율, 디자인, 선주들의 선호도등에서 업계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은 선박을 선정하여 발표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컨테이너선인「CSCL EUROPE」호는 지난 10월 중국의 CSCL사에 인도한 81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20피트짜리 컨테이너를 8100개 이상 실을 수 있는 대규모 적재용량을 자랑한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작년 7700TEU급 컨테이너선에 이어 올해도 8100TEU급 컨테이너선이 세계 3대 조선전문지로부터「올해의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됨에 따라 초대형 컨테이너선 분야에서의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재확인했다.
삼성중공업은 2001년 당시 세계 최대 크기인 7400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이래, '02년과 '03년에 연이어 세계 최초로 개발한 8100TEU급과 9600TEU급 컨테이너선을 대량으로 수주하는 등 현재까지 8000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35%를 기록하고 있으며, 1만2천TEU급 슈퍼컨테이너선의 선형개발과 성능시험을 완료하고 1만4천TEU급 울트라 컨테이너선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이다.
또한, 그리스 미네르바사에 인도한 유조선인「MINERVA LISA」호는 발틱해를 비롯한 북미와 유럽간 유빙 출몰 항로에 투입된 「Ice-Class」사양을 장착한 10만5천톤급 아프라막스 유조선이다.
「Ice-Class」사양이란 내빙설계를 한 유조선을 의미하는 것으로 결빙지역의 두께 1미터 이상의 유빙들을 헤치며 운항할 수 있도록 ▲일반선보다 선체가 10%이상 두껍고 ▲선수부위는 유선형으로 제작하며 ▲고출력 엔진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수사양으로 인해 「Ice-Class」유조선은 일반 유조선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선박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중공업은 「Ice-Class」사양 유조선 시장의 팽창을 예상하고 지난 해부터 T/F팀을 구성하여 활동해 온 결과, 올해 全세계에서 발주된 「Ice-Class 유조선 27척 중 11척을 수주하여 41%의 세계 시장점유율을 달성하였다.
한편, 지난 6월 영국 BG사에 인도된 138K급 LNG선인 「METHANE KRAI-ELIN」호는 삼성중공업이 2001년 이전에 수주한 10척의 138K 시리즈모델 중 마지막 선박으로 그동안 축적해 온 건조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생산효율을 달성한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해 전세계 LNG선 발주량 16척 가운데 9척을 수주해 세계 시장점유율 56%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15척의 LNG선을 수주해 2003년 이후 LNG선 수주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145K급에 이어 최근에는 217K급 LNG선 수주에 성공했으며, 차세대 LNG선이라 불리는 전기추진방식과 저속 디젤엔진 방식의 LNG선을 선보이는 등 고부가가치선의 대명사인 LNG선 분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영업을 총괄하는 조치근 부사장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조선전문지들로부터 올해의 최우수 선박으로 동시에 선정되어 무한한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한발 앞선 기술과 제품개발력을 바탕으로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Ice-Class」유조선 등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Needs)에 부합하는 선박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점해나간 영업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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