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버섯 잘 먹으면 보약, 잘못 먹으면 독...산림청, 가을철 독버섯 주의 당부

서울--(뉴스와이어)--우리나라에서는 가을철에 가장 많은 버섯들이 산림에 자생하지만, 맹독성 버섯도 함께 자생한다. 따라서 다른 계절에 비해 가을철 독버섯 중독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을철에 채취되는 대표적인 식용버섯으로는 송이, 표고, 향버섯(능이), 느타리, 꾀꼬리버섯, 싸리버섯, 다색벚꽃버섯, 뽕나무버섯, 노루궁뎅이, 까치버섯 등 다양하며 이들 버섯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여 한 두 번은 채취하여 식용한 경험이 있을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러나 가을철에는 위의 식용버섯 뿐만 아니라 맹독성 버섯들도 동시에 많이 발견되기 때문에 독버섯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버섯 중 10% 정도는 독버섯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맹독성 버섯은 독우산광대버섯, 흰알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 알광대버섯, 마귀광대버섯, 노란다발 등을 들 수 있다. 그래서 산에서 채취한 야생버섯을 식용할 때는 채취자가 정확히 알고 있는 버섯만 식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버섯 중독 사고는 우리가 독버섯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 때문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독버섯은 화려하고, 벌레가 먹지 않고, 소금물에 절이면 무독화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위와 같은 상식은 모든 버섯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국립산림과학원 개요
1922년 임업시험장으로 출발한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 임업, 목재산업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산림청 산하 국가연구기관이다.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산림강국의 실현을 위한 산림과학지식·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홍릉터에 산림정책연구부, 산림보전부, 임산공학부 등 3개부가 위치하고, 산림유전자원부는 경기도 수원, 3개 연구소는 각각 경기도 남양주(산림생산기술연구소), 경남 진주(남부산림연구소), 제주도 서귀포(난대산림연구소)에 자리 잡고 있다. 한편 개발된 산림과학기술의 현장 실연을 위하여 시험림과 묘포 5,140ha를 보유하고 있다. 산림청 산림정책국장 출신인 윤영균 청장이 2013년부터 산림과학원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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