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6,000원을 유지한다. 동사의 주가가 전일 공정거래위원회의 현대차그룹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조사 시작 뉴스 등으로 약세를 나타내었으나, 이는 단기간 동안 투자심리에 제한적인 영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히려 아반떼 HD의 신차효과 등 8월 이후 완성차 판매의 호조세가 예상되고 미국공장 또한 점차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주가 강세가 전망된다.
공정위 부당내부거래 조사 시작
전일 뉴스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현재차 그룹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지난 11일부터 시작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주요 대상기업은 현대차, 현대모비스, 글로비스, 이노션, 엠코, 로템, 하이스코, 현대제철 등 8개사이고, 조사목적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으나 글로비스 관련 부당지원 의혹에 대한 조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제한적 영향 전망
하지만, 금번 공정위 조사를 통해 심각한 수준의 부당지원행위가 적발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계열사에 대해 대규모의 부당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기준과 비교하여 현저히 우호적인 조건으로 상거래나 금융거래를 하여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그러한 지원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2003년에도 공정위의 조사를 받은 적이 있으나, 별다른 내용 없이 조사가 종결된 사례도 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물류업무를 글로비스에 위탁한 내용이나 CKD 유통사업과 같은 경우는 요율을 통한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기업가치에 영향을 줄만큼 심각한 내용이 적발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사관계 선진화 방안 3년 유예
정부는 11일 경총과 한국노총 등 노사가 합의한 노사관계 선진화방안을 3년 유예하자는 내용에 합의하였다. 이로써 2007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복수노조 허용 등은 3년이후인 2010년부터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는 동사의 입장에서는 다소 부정적인 이슈라 할 수 있다. 동사는 매년 100억원 가량의 노조전임자 관련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데, 이러한 부담이 3년동안 연기되었고, 복수노조를 통해 노조의 구심점 약화 등을 기대할 수도 있었으나 이 또한 어렵게 되었다. 하지만, 현재의 노사관계에서 추가적으로 악화되는 내용은 없으므로 주가에 대한 영향은 중립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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