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ASEM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오후 헬싱키 전시장(HFC)에서 안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한국과 독일 두 나라가 전쟁과 분단이라는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특별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데 상호 노력키로 합의하였다.

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독일 정부의 건설적 역할을 요청하였고, 메르켈 총리는 우리의 평화번영정책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였다.

두 정상은 또한 양국간 통상·투자, IT·과학기술 등 제반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다.

독일은 내년도 G-8 의장국과 내년 상반기 EU 의장국을 수임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한·독 정상회담은 양국간 협력을 증진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노 대통령은 지난해 4월 독일을 국빈 방문하여 메르켈 당시 기민당 당수를 접견한 바 있으며,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메르켈」 총리의 취임 이후 처음 갖는 한·독간 정상회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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