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팅열차 기술의 특허동향

대전--(뉴스와이어)--곡선 철로에서도 200km/h 이상의 고속으로 주행이 가능한 틸팅(tilting)열차의 핵심기술인 조향대차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개발되어 특허를 받았다.

이번에 특허받은 조향대차는 링크방식의 틸팅기술로서 구조가 간단하면서 정비성이 우수하고, 견인·제동시 토션바에 의해 길이방향의 변위가 억제되어 곡선 추종성이 향상된 효과가 있어서 특허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그 동안 틸팅열차 기술의 특허출원을 살펴보면, 1981년부터 2004년까지 23년간 우리나라가 52건, 일본 265건, 유럽 161건, 미국 86건이 출원되었고, 우리나라에서 출원된 52건의 출원인은 외국인이 60%(31건)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로 출원되는 틸팅열차 기술은 대차와 차체 사이에 설치된 베어링의 면을 따라 차체가 기울어지도록 하는 베어링을 이용한 기술과 대차에 설치된 링크로 차체의 기울기를 제어하는 링크를 이용한 기술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특히 틸팅작용을 발생시키는 링크의 설치위치, 링크를 작동시키는 동력원, 링크의 제어방법 등에 관한 기술과 베어링의 설치와 제어에 관한 출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철도는 고속열차의 보편화에 따라 곡선구간이 많은 철로에서도 속도향상 욕구가 더욱 커질 것이고, 이로 인해 기존 철로에서 고속운행이 가능한 틸팅열차의 연구개발도 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틸팅열차 : 열차가 철로의 곡선부를 주행할 때 발생되는 궤도 이탈력을 억제하여 고속주행이 가능하도록 차체를 곡선 안쪽으로 기울게 하는 기술이 적용된 열차.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ipo.go.kr

연락처

특허청 기계금속건설심사본부 운반기계심사팀 팀장 표승준 042-481-5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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