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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3 09:06
서울--(뉴스와이어)--국제유가의 추가하락은 유화주가에 긍정적

최근 지속되고 있는 국제유가(WTI) 하락세가 향후 60달러 초반까지 이어질 경우에 석유화학주의 단기적인 주가상승 모멘텀이 예상된다. 전통적으로 국제유가와 같은 방향성을 보여 왔던 석유화학 주가는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한 2005년 2분기 이후에는 석유화학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유가상승은 원재료 비중이 높은 석유화학제품의 가격을 상승시키는 영향(Cost push)을 미치고 이는 유화업체의 실적개선 및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2005년 2분기 이후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 지속되면서 원재료 가격상승은 수요위축과 일부 유화제품의 생산능력 증가에 따른 수급악화로 인해 제품의 가격전가력이 떨어려 유화업체의 실적 및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왔다. 그러나 최근처럼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수준까지 추가 하락이 이어진다면 유화주에 대한 단기적인 투자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국제유가는 지난 8월초 배럴당 76.9달러(8/7일)을 고점을 기록한 이후 배럴당 65.5달러(-14.8%)로 단기간에 급락하고 있다. 이런 우선 유가하락은 미 휘발유 성수기 종료(드라이빙시즌)와 레바논 사태종료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 해소 및 이란에 대한 경제적 제재 지연 가능성, 나이지리아 등 공급차질 일부회복 등에 이유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여전히 이란 핵문제, 허리케인 시즌 지속 등의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국제유가는 당분간 배럴당 60~65달러 수준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중립 유지하나, 60달러 초반까지 유가 하락시 단기 주가모멘텀 제공

제품공정상 유가와 근접해 있는 에틸렌 등 기초유분(LG석유화학) 제품가격은 원재료 상승분의 제품가격으로의 전가력이 상대적으로 유도품(LG화학, 한화석유화학)에 비해 높은 편이다. 그러나 그동안 폴리에틸렌(PE) 등 유도품은 유가상승에 따른 수요위축 및 공급확대 영향으로 유가상승 등 원재료 상승분이 제품가격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최근 국제유가 하락은 기초유분보다는 유도품의 원가부담을 줄여 제품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실질적인 제품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하락하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화학업종에 대한 기존 투자의견 시장중립(Market perform)은 유지하나 유가가 60달러 초반까지 하락할 경우 단기적인 유화주의 주가모멘텀이 제공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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