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임금협상 마무리 단계

서울--(뉴스와이어)--2006년 철강업계 임금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이구택 www.kosa.or.kr)는 9월 12일 현재 회원사 35개사 중에서 31개 업체가 임금협상을 마무리하여 88.6%의 타결 진도율을 보이고 있으며, 임금협상을 타결한 31개사중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임금협상에 합의하여 사실상 2006년 철강업계의 임금협상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고 발표 했다.

철강협회는 당초 금년에는 5.31 지방선거와 독일 월드컵 등 외부요인과 일부노조의 산별 전환, 주5일제 근무 실시 등으로 임금협상이 상당히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성숙된 노사관계 영향으로 임금협상 타결률이 전년보다 1개월 정도 늦은 9월들어 임금협상이 마무리 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철강업체의 표면 임금인상률은 3.5%(동결업체 포함)로 전년평균 5.4% 보다 낮았으며, 임금타결 31개사 가운데 성과금 및 타결일시금 등을 지급한 업체는 12개사로 전년 18개사 보다 6개 업체가 줄었다.

또한 2005년 사상 최대(12개사)를 기록한 무교섭 타결 및 위임업체는 현재까지 동국제강, 동부제강, 유니온스틸 등 11개사로 나타났으며, 임금을 동결한 업체는 지난해 4개사에서 9개업체로 늘었다.

철강협회 심윤수 부회장은 관계자는 “철강산업은 타산업에 비해 노사가 가족적인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열린경영, 투명경영으로 노사간 신뢰를 구축한데다, 동국제강 등 철강 대기업들이 선도적으로 노사화합의 모범을 보여 타산업보다 임금협상을 빨리 마무리 할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철강업종의 빠른 임금협상 타결은 향후 대내외적으로 철강기업의 이미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경영안정을 통해 회사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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