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카자흐스탄 국가원자력센터와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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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2006-09-13 10:35
대전--(뉴스와이어)--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朴昌奎)는 9월 14일 카자흐스탄 국가원자력센터(NNC RK; National Nuclear Center Republic of Kazakhstan)와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에 체결하는 양해각서는 두 나라의 원자력 전문 연구기관이 중소형 연구·발전용 원자로 개발, 핵융합 연구, 환경 방사선 이용 개발, 원자로 재료 특성 연구 및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기술 협력 등 원자력 관련 기술 전반에 걸쳐 협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지난 2004년 9월 한·카자흐스탄 원자력협력협정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이후 양국 정부간 원자력협력협의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고, 카자흐스탄 원자력의학원 설립 지원, 해수담수화용 일체형 원자로 개발 경험 및 정보 교환 등 협력의 범위를 꾸준히 넓혀왔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2004년 카자흐스탄 원자력 현황 및 협력 가능분야를 파악하고 해외 진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카자흐스탄의 정부, 사업자 및 연구소간에 체계적인 원자력 클러스터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토대로 연구용 원자로와 원자력 발전소의 수출 기반 구축 등 양국 간의 실질적인 협력 증진과 함께 향후 중앙 아시아의 다른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카자흐스탄은 석유, 우라늄 원광 등 천연 지하자원이 풍부하여 최근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주요 국가이다. 카자흐스탄은 구소련 시대인 1950년대부터 중소형 원자로를 건설, 현재 연구용 원자로 3기를 가동중이고 지금은 해체 중인 고속로를 건설하여 20여년간 운영한 경험이 있다. 원자력 전문 연구기관인 국가원자력센터 산하에는 원자력연구소(IAE), 핵물리연구소(INP)등 4개 산하 연구기관에 1,200명의 정규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지난 5일 루마니아 원자력연구소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카자흐스탄과도 협약을 맺어, 새로운 경제 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동유럽 및 중앙 아시아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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