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가르침과 서양 심리학의 통찰의 만남, 붓다의 심리학

서울--(뉴스와이어)--붓다의 가르침과 서양 심리학의 통찰의 조화로운 만남

■ 세계적인 프로젝트, 불교와 정신치료의 통합

불교적 접근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에게조차 불교는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사람들은 불교가 무엇인가 말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여전히 이국적이고 낯설어서 이질적인 것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불교적 접근이 가지는 힘은 실제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

동서양의 많은 정신치료자와 심리상담가들이 불교와 정신치료 또는 심리상담을 통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들은 불교를 통해 인생의 중요한 문제 해결에 도움을 받았거나, 불교 쪽에서 정신치료나 상담의 한계를 보완해 줄 가능성을 발견한 것이다. 그러나 불교와 정신치료의 통합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의 저자 마크 엡스타인은 불교와 정신치료의 두 분야를 오랫동안 병행해 왔다. 하버드 의대 재학 당시부터 남방불교를 접하여 명상을 경험하기 시작했고, 의대 졸업반일 때는 하버드 의대의 스트레스 전문가 허버트 벤슨이 티벳 수행자를 대상으로 한 의학적인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경험도 했다. 저자는 정신분석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알았지만, 정작 정신분석으로는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그때 '문제를 느끼고 있는 나는 누구인가' 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리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저자는 불교 명상과 정신치료를 통합하게 되었고, 그 경험이 이 책의 기반이 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육도윤회에 대한 심리학적인 해석을 하고 있다. 축생계는 욕망이 지배하는 상태로, 지옥계는 편집증과 공격성 및 불안한 상태로, 아귀계는 만족할 줄 모르는 갈망으로, 청상계는 인간의 절정 경험으로, 아수라는 경쟁적이고 유능한 자아로, 인간계는 자기동일성의 문제를 추구하는 영역으로 보았다. 또한 저자는 자신의 명상 경험을 토대로 심도 있는 명상의 정신역동적 해석을 하고, 정신치료와 병행하여 명상이 활용될 때 정신치료를 훨씬 효과적이게 한다고 주장한다.

불교의 영적인 경험은 본질적으로 심리학적 차원을 갖는다. 불교적 접근은 정신적이고 정서적인 경험의 복잡함으로부터 신비주의적으로 후퇴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정신은 명상적 자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요구한다. 이것이 바로 정신치료와 중첩되는 점이다. 명상에서 요구하는 느림은 일상의 마음을 더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서이며, 이러한 살펴봄은 심리학적이다. 이 살펴봄의 목적은 자기의 진정한 본질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만들어 낸 정신적 고통의 생성을 종식시키는 것이다. 그것은 여러 정신치료학파가 추구해 왔던 것이다.

이 책은 '마음에 대한 붓다의 심리학''명상''치료'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제1부에서는 붓다의 심리학적 가르침을 서양의 정신역동학적 언어로 소개하였으며, 불교적 관점에 대한 예비 교육이다. 제2부 '명상'에서는 순수한 주의집중이라는 기초적인 불교적 주의집중법을 설명하고, 명상의 길을 어떻게 정신역동적인 용어로 이해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순수한 주의집중, 집중, 마음챙김, 분석적인 탐구의 명상 수행이 현대 정신역동적 관점의 최전방에 있는 문제들을 다룬다. 제3부 '치료'는 정신치료의 실제에 관한 프로이트의 논문 '기억, 반복 그리고 훈습'을 통해 붓다의 가르침이 정신치료의 실제와 어떻게 통합될 수 있는가를 다룬다.

붓다의 가르침이 어떻게 현대 정신치료를 보완하고 정보를 주며, 활기를 불어넣는가를 보여주고, 오늘날 임상적인 정신치료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붓다의 문을 두드려 왔으며, 종종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학지사 개요
인간 심리의 탐구와 마음의 치유를 지향하는 출판사. 1992년 창립 이래 학술서적의 전문화와 질적 향상을 추구하여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 인간의 건강한 정신과 삶의 향상을 위해 전문지식의 대중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또한 심리검사연구소, 정담미디어, 인문학자료관, 뉴논문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hakj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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