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말 483만명을 기록한 이후 11개월만에 무려 120만명에 육박하는 가입자를 유치한 것으로, 올 한해 열악한 이통시장의 경영환경을 감안한다면 더욱 괄목할만한 성과다.
2004년 이동통신시장은 ▲번호이동제 실시 ▲요금인하 ▲영업정지 등의 압박요인과 더불어 시장포화 및 침체된 경기로 인해 전체적으로 7.9%의 가입자 성장에 그친 데 반해 LG텔레콤은 무려 20%가 넘는 성장을 이뤄낸 것.
뿐만 아니라, LG텔레콤은 2004년 상반기 신규가입자 시장점유율에서도 이통 3사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두며 시장을 주도했고, 번호이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량고객(HVC: High Value Customer)을 유입시키며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 IT Korea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시들어가던 무렵 칩기반 모바일뱅킹을 활성화시켜 세계의 주목을 다시 한번 이끌어 내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600만이라는 숫자가 LG텔레콤에 가지는 의미는 규모의 경제가 바로 생존과 직결되는 이통시장에서 치열하게 고군분투하며 올라선 고지라는 점.
그것은 바로 단일 민영통신사업자로서는 최초로 사업 시작부터 순전히 독자적인 능력만으로 자립생존의 기반인 60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는 대성과를 이뤄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이 이미 지난 99년에 600만 가입자를 돌파한 바 있지만, 그것은 독점적 공기업이었던 한국이동통신을 94년에 인수한 이후였고, 우리나라 이통서비스가 시작된 이후로 친다면 무려 15년만의 일이었다.
KTF 역시 지난 2001년 3월 한솔엠닷컴의 합병승인 당시 500만에 못미치는 가입자를 가지고 있었으며, 한솔엠닷컴을 인수하고 나서야 비로소 800만명에 육박하는 규모의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
반면, 신세기통신과 한솔엠닷컴은 각각 3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가지고도 경쟁력의 열세로 인해 타사에 피합병되어 시장에서 퇴출되는 비운을 맞이했다.
이와 같이 그 동안 이통시장은 합병을 통해 몸집 불리기에 성공하거나, 아니면 규모의 경제에 실패해 피합병되는 철저한 약육강식의 논리가 전개되어왔다.
바로 이러한 치열한 생존경쟁속에서 LG텔레콤은 97년 사업개시 이후 합병,인수 방식이 아닌 순수한 독자적인 가입자 유치노력만으로 사업시작 7년만에 자립생존의 최소기반이라 할 수 있는 600만명을 달성해낸 것이다.
이제 LG텔레콤은 이번 600만 가입자 돌파를 기점으로 SK텔레콤과 같은 시장지배사업자의 마케팅공세에 맞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립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
즉, 600만 고객 달성을 통해 경상이익은 2천억원 이상, 현금흐름은 6천억원 이상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돼 네트워크 및 마케팅 투자의 재원조달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600만 달성의 성공비결에 대해 LG텔레콤은 실질적인 성장의 견인차역할을 한 ‘뱅크온’을 필두로 ▲소매중심의 유통구조 개선 ▲다양한 영업스킬 개발 ▲고객지향적 사고의 강화를 핵심요인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9월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칩기반 모바일뱅킹서비스 ‘뱅크온(BankON)’은 현재 6,600개의 은행 판매점을 확보하면서 출시 이후 11월말까지 불과 14개월 만에 무려 150만 가입자를 유치해 소매중심 유통구조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또 ‘뱅크온’이 선보인 다양하고 독보적인 영업스킬은 경쟁사의 추종을 불허하며, 가입자 유치뿐 아니라 고객들에게 다소 생소했던 칩기반 모바일뱅킹서비스의 사용을 성공적으로 유도해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고객지향형 요금제 ▲전략 단말기 ▲차별화된 고객서비스가 600만 고객달성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업계 최초로 ‘가족사랑할인’과 ‘약정할인’제도와 같은 파격적인 할인요금제를 도입하는 한편, 업계 유일의 찾아가는 A/S인 ‘엔젤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시켰으며, LG텔레콤의 전략단말기인 ‘캔유’시리즈와 ‘MP3폰’은 젊은 층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총 70여만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LG텔레콤은 이러한 성공체험을 토대로 내년 초 시작되는 번호이동 완전개방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뱅크온과 더불어 최근 출시한 뮤직온(MusicON)의 차별적 혜택을 강조하고 고객이 필요로하는 서비스를 차례로 출시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요금제에 있어서도 개인 통화패턴에 맞는 새롭고 저렴한 요금제를 계속 개발함으로써 LG텔레콤이 우위에 있는 요금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LG텔레콤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번호이동성제도의 완전개방과 더불어 자금력을 무기로한 경쟁사들의 보조금이나 금권마케팅이 재발하는 등 이통시장이 다시 과열될 경우, 이제까지 LG텔레콤이 땀으로 이뤄낸 600만 가입자 기반이 위협받을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공정경쟁 환경 및 시장의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감시와 규제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 개요
LG유플러스(LG U+; 한국: 032640)는 대한민국의 통신회사로 LG그룹의 계열사이다. 2010년 1월 1일에 기존의 LG텔레콤이 LG데이콤과 그 자회사인 LG파워콤을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출범하였으며, 그 해 6월 30일까지는 대외적으로 통합LG텔레콤이란 임시명칭을 사용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lgu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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