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중국 톈진에 기술연구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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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코스피 073240
2006-09-14 11:24
서울--(뉴스와이어)--금호타이어(대표=오세철)가 글로벌 R&D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술, 품질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14일(목) 오후 4시(현지시간), 중국 톈진(天津)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과 빈하이신취(濱海新區) 피쳰셩(皮黔生) 주임 등 한중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영국에 이어 해외에서 세번째로 설립하는 금호중국기술연구소(KCTC:Kumho China Technical Center)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금호중국기술연구소는 전세계 타이어산업의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톈진(天津)시 경제기술개발구 서구 북대가에 약 3,600만 달러를 투자, 대지 6,700평(22,000 ㎡), 연건평 3,600평(12,000㎡)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연구동, 시험동 등에 첨단 타이어 연구개발에 필요한 물리 시험실, 화학 및 기기분석 시험실, 타이어 완제품 평가 시험실, 화상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금호중국기술연구소의 연구 인력은 현지 채용인원을 포함, 110여명이며 이들은 중국 시장용, 수출용 제품 및 중국공장 생산 장착용 타이어(OE)제품 등을 개발하고 중국 시장의 제품 정보 조사 및 시장 동향 분석, 중국 공장 기술 지원 및 시험 평가 등 기술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중국의 난징공장, 톈진공장, 창춘공장 등의 사업확장과 연계하여 이들 공장의 기술 및 품질개선을 근거리에서 지원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돼, 기술력 제고 및 개발능력 향상을 통한 중국 공장 제품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기술력을 획득하기 위해 매년 매출의 평균 3.5% ~ 4%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왔으며 광주의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미국 오하이오주 아크론에 위치한 미국기술연구소(KATC), 영국 버밍험에 위치한 유럽기술연구소(KETC) 등 글로벌 R&D 네트워크 체제를 유지하며 첨단 타이어 제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

향후 금호타이어는 '2015 년 글로벌 Big-5 진입, R&D 분야 세계 3위’를 목표로 연구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 중국기술연구소를 명실 공히 중국 제1의 타이어 연구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1994년 국내 업계 최초로 중국에 진출하여 지난해 4월, 난징(南京)에 타이어공장 증설을 완료해 연산 1,200만개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었으며, 올해 6월에는 연산 525만개 생산 규모의 톈진(天津)공장을 완공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중국내 세번째 생산기지인 연산 315만개 규모의 창춘(長春) 공장 기공식 행사를 갖는 등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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