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금리변동이 기업수익성에 미치는 영향

Ⅰ. 우리나라 제조업의 금융비용부담률 현황

금융비용부담률*은 금리하락 및 지속적인 차입금감축 노력에 의해 금융비용이 감소한 데다 매출도 꾸준히 확대된 데 힘입어 2001년의 4.2%에서 2005년 1.2%로 크게 하락

* 금융비용은 기업이 금융거래로 지급한 금융(이자) 비용을 의미하며,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정도는 통상 매출액 대비 비율로 측정

·금융비용부담률 = 금융비용/매출액

기업규모별로 금융비용부담률을 살펴보면, 대기업은 2001년 5.0%에서 2005년 1.0%로 거의 1/5 수준으로 줄어든 데 비해 중소기업은 같은 기간중 2.6%에서 1.4%로 소폭 하락에 그침

이는 대기업의 차입규모는 2001년 179.7조원에서 2005년 93.7조원으로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은 2001년 58.8조원에서 2005년 70.5조원으로 증가한 데 기인

Ⅱ. 금리변동과 기업수익성

(제조업 전체 수익성 변동폭 추정)

금리 1%p 상승(하락)이 제조업의 수익성(매출액경상이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2001년 0.44%p에서 2005년 0.19%p로 크게 축소됨

이는 외환위기 이후 기업구조조정 노력의 일환으로 차입금을 크게 감축한 데 기인

한편 이러한 차입금 감축이 주로 대기업에 의해 이루어짐으로써 금리변동에 따른 수익성 변동폭이 2002년까지는 대기업에서, 2003년부터는 중소기업에서 더 크게 나타남

(제조업 업종별 수익성 변동폭 추정)

금리 1%p 변동시 목재·종이(0.34%p), 비금속광물(0.32%p) 등 매출액대비 차입금비율이 높은 업종의 수익성 하락폭이 크게 나타난 반면 동 비율이 낮은 영상음향통신장비(0.14%p), 운송장비(0.14%p) 등의 업종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남

Ⅲ. 금리변동과 기업건전성

금리변동에 따른 이자보상비율 100%미만업체 비중의 변화를 살펴보면 금리가 오를 때 동 비중의 상승폭이 금리가 내릴 때의 하락폭을 상회하고 있으며, 다만 그 정도는 2001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

이는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겨우 감당하는 수준의 한계기업이 2001년에 비해 줄어들긴 하였지만 적지 않음을 의미

기업규모별로 이자보상비율 100%미만업체 비중을 살펴보면 중소기업 26.1%, 대기업 22.8%로 나타나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며, 금리변동시 이자보상비율 100%미만업체 비중의 변동폭은 금리가 내릴 때 보다 금리가 오를 때 더 크게 나타나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에 큰 차이는 없음

Ⅳ. 시사점

외환위기 이후 지속적인 국내금리의 하락은 금융비용 경감을 통해 기업수지를 개선시킴으로써 기업경영의 건전성 회복에 큰 기여를 하였음

아울러 기업구조조정 노력의 일환으로 차입금이 크게 감축됨으로써 1%p의 금리변동이 기업 수익성에 미치는 효과가 2001년 0.44%p에서 2005년 0.19%p로 줄어들었고

또한 이자보상비율 0%~300%에 해당하는 업체의 비중이 2001년 47.5%에서 2005년 31.0%로 크게 떨어진 반면 -300%~0%에 해당하는 업체의 비중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남

→ 금리변동이 기업수익성 및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어 금리상승에 대한 기업의 민감도가 많이 낮아진 것으로 평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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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 과장 박상우, 조사역 이보라 02-759-4563, 4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