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에이즈코호트 구축을 위한 국제 에이즈 심포지움 개최
국내에서는 1985년 첫 에이즈 감염자 발견 이후 다른 나라에 비하여 감염자 증가가 미미하였으나 최근의 급격한 증가로 4천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견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에이즈정책과 연구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예방전략, 더욱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고자 올해부터 에이즈코호트를 구축하고 있다.
영국, 스위스 등의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미 1980년대부터 에이즈 코호트를 구축하고 20년 이상 운영하여 이를 기반으로 활발한 에이즈 기초연구, 역학, 치료효과 관련의 수많은 연구논문 및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정책개발로 이어져 에이즈예방에 활용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에이즈종양바이러스팀은 에이즈연구 활성화를 목표로 1995년 이후 7차에 걸쳐 국제 에이즈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왔으며, 이번 8차 심포지엄에서는, 전 세계 에이즈코호트 중에서 우수한 3개의 코호트가 소개된다.
유럽 22개국 국제공동코호트인 영국의 『HIV 항체양전자코호트』(포터 박사), 미국의 동성애자 중심의 『다기관에이즈코호트』(므노즈 박사), 『스위스 HIV 코호트』(리켄바흐 박사) 구축과 운영에 대한 경험이 발표될 것이다.
또한 올해부터 질병관리본부 중심으로 가톨릭대학, 고려대학, 연세대학 병원 등 16개 병원이 참여하는 『한국의 에이즈코호트 구축 및 진행상황』에 대하여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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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종양바이러스팀 연구관 기미경 380-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