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의자’ 2005년 선댄스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올해까지 선댄스영화제는 미국영화 위주로 경쟁 부문을 운영해왔으나 ‘미국 독립영화인의 집안잔치’ 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서 아시아와 유럽 영화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2005년부터 비경쟁 부문이었던 ‘월드시네마 드라마 부문’을 경쟁부문으로 변경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바람난 가족>과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선댄스영화제 ‘월드 시네마’ 부문을 통해 소개 되면서 북미권 진출의 발판을 삼았고, <샤인>, <풀 몬티>, <굿바이 레닌> 등이 지금까지 선댄스 영화제의 ‘월드 시네마 부문’을 통해 발굴된 화제작이다.
1996년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World Cinema’ 부문을 통해 <301, 302>를 북미시장에 선보였던 박철수 감독은 바로 다음해인 1997년 <학생부군신위 Farewell My Darling>을 같은 부문에 출품하면서 선댄스와의 각별한 인연을 자랑한바 있다. 그리고 8년만에 신작 <녹색의자>를 경쟁부문에 진출시키면서 선댄스영화제가 인정한 세계적인 거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특히 선댄스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제프리 길모어가 지난 부산영화제에서 박철수 감독을 직접 만나서 <녹색의자>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현한 바가 있어 올해 다큐멘터리 부문 ‘표현의 자유’상을 수상한 <송환>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영화의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005년 3월 국내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영화 <녹색의자 Green Chair>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현실에 얽매이지 않고 사랑을 나누는 유부녀와 한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파격 멜로 영화다. 청초함과 관능미를 동시에 보여주며 극단을 오가는 심리 연기를 펼친 여주인공에는 <섬>, <거미숲>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서정이, 마음 붙일 곳 없이 유부녀와의 사랑에 빠져든 소년역에는 <학교2>, <금쪽 같은 내새끼>등의 드라마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심지호가 맡아서 아직 손질되지 않은 원석 자체의 매력을 한껏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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