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는 갯녹음어장 복원을 위해 감태의 대량인공종묘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다공성바둑판형 해중림초(40×40×20cm)에 착생시킨 후 바다에 이식하여 해중림 조성에 성공함으로써, 전국연안으로 확산되고 있는 갯녹음어장의 생태계 복원을 위하여 오는 9월 20일 15시부터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마을어장에서 어업인과 주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풍요로운 바다 숲 가꾸기” 행사를 가진다.

제주도 연안어장에 무성했던 감태, 모자반 등 다년생 해조류는 지구온난화와 해양오염, 조식성동물의 과다 섭생으로 마을어장의 약 31%인 4,500여ha에 갯녹음 현상이 발생하였으며, 그 피해면적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

갯녹음어장의 확산으로 수산생물의 산란 및 생육에 유용한 해조류가 감소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살아가는 해양생물들도 서식지를 떠나고 있어 연안생태계는 급속히 파괴되고 있으며, 이에 해중림 조성을 위한 모델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제주수산연구소는 올 4월, 자체 생산한 감태 종묘를 다공성 바둑판형 해중림초 1,500개에 착생시켜 조식성동물 침입 방지망(망목 6×6㎜, 크기 200×60×46㎝) 속에 넣어 중간양성한 후 갯녹음이 발생한 용수리 마을어장(제주서부 해역)에 이식 하여 관찰한 결과, 조식성동물과 초식어류의 섭식에도 불구하고 엽체 30㎝ 이상 생장하여 약 6ha의 해중림을 조성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였다.

이번 해중림 조성 모델에 사용된 감태는 제주연안의 주요 종으로 다년생의 갈조류이며 크기가 1m 이상 생장하고 대형 해중림을 조성하는 종으로써 10~11월에 성숙하여 유주자를 방출하는 해조류이다.

인공종묘 생산은 성숙된 모조를 채취하여 실내에서 채묘틀(크레모나사 40합사)에 유주자가 착생토록 유도하여, 종묘 크기가 2∼5㎜로 생장하였을 때 바다에 중간 양성한 후 본 양성장인 갯녹음 어장에 이식하는 해중림 조성 모델이다.

한편 제주수산연구소에서는 참모자반도 대량으로 종묘를 생산하고 600개의 패널어초에 착생시킨 후 중간양성 중에 있으며, 2007년 3월경에 갯녹음 어장에 이식하여 해중림 조성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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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수산연구소 연구사 윤장택, 연구관 최영민, 소장 이정의 064-743-3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