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리’ 자살 동호회 첫 정모 공개

서울--(뉴스와이어)--웃음과 눈물 그리고 감동이 있는 생사코믹극 <무도리> (주연/서영희,박인환,최주봉,서희승 감독:이형선/출연:서영희,박인환,최주봉,서희승/기획 · 제공:MBC,MBC프로덕션/배급:CJ엔터테인먼트/제작:MBC프로덕션,㈜싸이더스FNH) 에서 독특한 웃음을 주는 특이한 동호회가 알려지면서 <무도리> 삼인방 할배들과 더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용하던 산골마을 무도리에 수상한 사람들이 나타났다. 뭔가 음침하고 우울한 분위기에 검은 계통의 옷을 맞춰 입은 그들은 단체활동을 즐기며, 밤마다 활발한 정모활동까지 열심이다. 일명 ‘자살지원자’라고 불리우는 이들은 자살이 목적이면서도 자살을 두려워하는, 괴상한 이중성을 보이고 있는데…. 과연, 그들은 ‘자살’하러 찾아온 무도리에서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그들이 수상하다, <무도리>에 모인 소심한 자살지원자들!

어느 날 갑자기, 조용하던 산골마을에 이상한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들은 일명 “자살동호회”의 회원인 자살 지원자들. 자살하기 딱 좋은 천하명당 ‘무도리’에 도착, 그들의 처음이자 마지막 정모는 각자 자기소개를 하고,죽기 좋은 시간을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비장한 느낌이 드는 ‘자살지원자’란 명칭이 무색하게, 알고 보면 그들은 소심함으로 똘똘 뭉친 집단인데…. 특히, 그들의 협력의 원천은 밤마다 열리는 <영원한 피크닉>정모. 으스스한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황당하고 심지어 귀엽기(?)까지 한 사연들을 서로 고백하면서 자살에 대한 결의를 굳힌다. 하지만, 그 결의는 무도리 절벽에만 가면 너무나도 쉽게 무너지는데…D-day를 정하는 모습들에서부터 뭔가 심상치 않았던 그들. 죽기에 딱 좋은 날을 찾아 D-day를 기다리고, 추워서, 묘시가 지나서,감기에 걸리면 안된다는 등 구차한 변명들만 늘어놓기 일쑤다. 과연, 그들은 소심함을 이겨내고 초기의 목적을 달성해 낼 수 있을 것인가!

알고 보면 더 재밌다, 자살지원자들의 재치만점 대화명!

이 귀엽고도 소심한 자살 지원자들은 각각의 대화명으로 서로 통하는데, 그 이름들이 모두 개성만점, 재치만점. <늙은 베르테르의 슬픔>, <죽거나 혹은 아프거나>, < 청담동 외기러기>, <로미오, 줄리엣>, <사랑은 이제 그만> 처럼 듣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는, 허를 찌르는 대화명들이다. 특히, 무도리에서의 첫 정모때 자살지원자들 모두가 빙 둘러앉아 심각한 표정으로 자기 소개를 하는 장면은 단연 압권. 세상을 등진 어두운 얼굴로 심각하게 자기 소개를 해보지만, 보는 사람들에겐 안타깝게도 귀엽게만 느껴질 뿐이다. 사실, 이 대화명들에는 자살 지원자들 개개인의 아픈 사연들이 숨겨져 있다. 아들과 부인을 유학 보내고 홀로 남아 열심히 돈만 벌었지만, 배신당한 <늙은 베르테르의 슬픔>, 대학 졸업 후 유학을 마치고 귀국했으나 돌아오는 건 백수생활 자리뿐인 <청담동 외기러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아파하는 <로미오>와 <줄리엣>, 일편단심 민들레였던 남자에게 뒷통수 맞은 <사랑은 이제 그만> 등 각기 나름대로의 절절한 사연을 대변해주고 있다. 하지만, 대화명 만큼이나 비장해 보이던 그들의 각오는 자살명당 무도리에 직접 서보면서 점점 시들해져 가는데….

혼자서는 죽을 용기가 없어, 동호회를 선택한 그들, 그러나 <무도리>에서 서서히 삶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새기게 되는 죽기엔 너무나 소심한 동호회원들이다. 오히려 죽으려는 자들을 말리고, 새로운 경험들을 겪으며 변화를 이루게 되는 영화 속 동호회원들의 모습은 삭막한 <무도리>에 웃음을 찾게 해주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만들게 된다.

강원도 산골마을 무도리가 최고의 자살명당으로 알려지면서 전국각지에서 몰려든 자살동호회 회원들과 특종을 노리고 마을로 잠입한 신인방송작가 미경, 마을노인인 무도리 3인방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생사(生死)코믹극 <무도리>는 9월 21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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