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을 위한 노인요양병상 공급부족”

서울--(뉴스와이어)--초정노인병원 강홍조 이사장은 9월 16일 병원협회/병원경영연구원 주최로 진행 중인 병원경영CEO 프로그램에서 “중산층 노인계층을 위한 요양병상의 확대공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 이사장은 2006년 7월 현재 노인요양병원은 290개로서, 이는 2005년도 6월말 165개소에 비해서 1년 동안 75.7%가 증가하여 요양병상이 공급과잉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현재 요양병원의 공급 병상수는 36,000병상으로서, 이는 보건복지부가 10개년 계획으로 수립한 2011년도 목표 공급병상수를 이미 초과 공급되었다고 지적하였다.

이러한 요양병상의 공급조절 문제점은 공립노인요양병원과 노인전문병원은 보건복지부 노인요양운영팀, 요양병상 기능전환과 신축지원은 의료자원팀 그리고 노인보건 의료센터는 공공의료팀에 맡고 있어 보건복지부의 노인요양병상 수급 조정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리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급성병원의 요양병원 전환정책은 2007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요양병원의 일당진료수가제가 전면적으로 시행될 경우 적정경제규모의 요양병상수가 확보되지 않는 중소요양병원은 향 후 경영상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우려감을 표시냈다.

따라서 급성병원의 요양병원 전환정책은 50%까지 지원하는 병상전환 정책에서 급성병상 100%까지 요양병상 전환지원정책으로 전환하여 신설되는 요양병원이 적정규모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책이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와 함께 현재 중소병원의 요양병원으로 전환정책상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병원시설과 의료기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급성기→아급성기→만성기병원으로 단계적인 전환정책이 요구되며 아급성기병원으로는 노인재활센타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그리고 계속 늘어나고 있는 중산층 노인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중산층 노인요양병원’의 공급부족현상을 우려하면서, 이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한편 이날 연수프로그램에서는 미즈메디병원의 노성일 이사장이 미즈메디 병원의 경영사례를 발표하면서,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 결국 마지막까지 살아 남는다”라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인용하면서, 급변하는 변화 속에서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미즈메디병원의 생존전략을 소개하여 강의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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