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을 단장으로 부산지역 경제인 등이 오는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8박 9일간 화남지방 최대의 무역도시인 광저우와 선전 등 아주지역을 대상으로 교류협력 순방에 나선다.

이번 부산시의 아주지역 마켓팅 사업은 한국과 중국간 교역이 1,000억불에 도달할 정도로 커진 중국시장을 겨냥, 중국 개방경제의 진원지이고 부품산업을 중심으로 세계 제조업의 메카가 된 펄강 삼각주 지역에 대한 부산기업 진출을 지원하고, 중국 고소득 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미래 최대의 투자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몽골을 방문하여 몽골 총리 등을 면담하고, 부산기업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광저우(廣州)
중국에서는 21일 광저우에서 부산-큐슈 지방을 연계한 노선을 상품화하여 중국 고소득 관광객을 유치코자 하는 시장 개척을 위한 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산시는 그 동안 아태도시 관광기구를 주도하여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 왔고, 이번 설명회에는 일본-후쿠오카시와 공동으로 부산-큐슈를 잇는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중국의 현지 투어 가이드, 여행사 등에 소개하는 것이다.

광저우는 중국 광동성의 성도이며 광동성을 중심으로 한 펄강 삼각주 지역은 79년 중국 개방경제가 싹트고 경제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그 중 최초로 경제특구가 지정된 선전(深圳)시는 중국에서도 개인 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로서 신규 관광객을 발굴하는데 있어 가장 유망하고 잠재된 관광객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21일 관광설명회는 오후 5시부터 광저우 시내 가든호텔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신정택 부산 상의회장, 고광철 부산관광협회장 등 부산측 관계자와 후쿠오카 시장을 비롯한 일본 측 관계자, 광저우 중심 화남지방 주요 도시 여행사 대표 및 투어 가이드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9.21) 행사는 1부에서 개별 관광 코스를 소개하는 공동 관광설명회와 업계 종사자들의 경험을 교환하고 협력관계를 다지는 2부 관광 교류의 밤 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한 이 자리에는 광저우 공상연합회 대표단들이 참여하여 부산 상의 회장단과 기업인 교류회를 위한 제휴협력 상담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2부 행사에는 부산과 후쿠오카시에서 전통예술 공연단이 참여하여 부채 춤과 야마카사를 중국 관광 종사자들에게 각각 소개한다.

홍 콩 (香港)
22일, 허남식 부산시장 일행은 “아시아의 세계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홍콩을 방문하여 도날드 챵 행정장관과 회담하고, “세계로 열린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부산과의 경제교류 등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홍콩에는 이미 직항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항만, 무역, 관광, 영화 등 경쟁분야가 많긴 하지만 교류확대 분야도 많은 만큼 부산-홍콩간의 인적, 물적 교류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항에는 홍콩의 허치슨社가 신선대와 자성대 부두 운영사업에 참여, 5,5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한편 허시장 일행은 부산의 남부권 신공항 사업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코자 화물 물동량면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홍콩 첵랍콕 공항과 공항공사도 방문하여 공항 운영실태를 둘러 볼 계획이다.

선 전(深圳)
이번 순방에서 25일 부산시 방문단은 향후 세계 2위의 항만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선전(深圳)와 도시간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항만도 시찰한다.

부산시는 선전시와 △경제, 무역, 관광, 문화 등 분야에서 협력 △관광, 문화, 교육 등 분야의 교류 △민간교류를 통한 두 도시 시민간 상호 우호 증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산-선전(深圳)교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향후 분야별 교류가 본격화 되는 시기에 가서 본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중국 선전시는 79년 등소평이 주도한 개방경제와 경제특구 제도를 최초로 도입한 도시로 25년 동안 중국시장 경제의 시험무대가 된 곳이다. 1980년부터 2004년 사이 선전시는 년 28%의 경이로운 경제 성장률을 달성한 바 있고 현재 중국 수출의 13%를 담당하고 있는 도시이다. 선전은 개인별 GDP가 년간 7,500 달러에 이르러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로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선전은 현재 산업생산의 60%를 전자제품이 차지할 정도로 전자 부품산업에 도시산업이 특화되어 있다.

펄강 삼각주 지역은 세계 최대의 부품산업 중심지이며 선전은 이러한 중국 남부의 경제성장에 의해 컨테이너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상하이에 이어 향후 세계 2위의 컨테이너 항만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한 이 지역은 오는 2050년 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금융, 무역, 정보 중심지로 변모할 것으로 주요 컨설팅사들은 내다보고 있다. 현재도 이 곳에는 전 세계 500대 글로벌 기업 다 입주하고 있다.

몽골 울란바타르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에 “부산·서구의 거리”가 들어선다. 부산시와 서구청은 오는 9월 27일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시에서 거리 준공식을 개최하고 외국도시 공식 주소 지명에 처음으로 부산의 이름을 새기게 된다. 부산시와 서구청은 시비 3억 와 구비 2억을 들여 몽골에 대한 도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거리 조성사업을 해 왔다.

“부산·서구의 거리”는 울란바타르 시내 바양쥬르흐구 지역 미대사관 앞 교량과 과학대학교 앞 사이 700미터 구간으로 부산시와 서구청은 폭 43m 도로에 대한 보도정비, 차도포장, 가로등 설치, 수목식재, 차선 도색, 보판 및 가로, 표지석 설치 등 사업을 지원해 왔다.

부산에서는 지난 2002년 아시안 게임 참가국을 응원하는 시민 서포터즈 활동 이후, 몽골과의 민간 우호관계가 강화되고 울란바타르 바양주르흐구와 부산 서구가 지난 2003년 행정 우호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순수 민간차원에서는 한국과 몽골간에 한국-몽골우호협회 (회장 : 부산일보 이 헌율 전략기획팀장)가 결성되었으며 그동안 몽골대학 한국어 학과 장학금 지원, IT 기자재 지원, 의료시술 및 의약품 지원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방문에서 허남식 시장 일행은 앵흐발드 몽골 총리와 회담하고 부산과 몽골간의 교류협력 증진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고, 몽골이 추진하는 야르막 신도시 사업 현장을 들러보고, 부산 도시공사, 한진중공업 등 부산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야르막 신도시 사업은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 외곽 436만평을 개발, 4만 세대를 수용코자 하는 신도시 건설 사업으로 그 동안 부산기업 BKB(주)社가 그 타당성을 검토해 왔다.

또한, 부산시는 이번 몽골 방문기회를 활용, 허 남식 시장이 매그반 국가 IOC 위원을 각각 면담하고, 각종 국제 회의와 스포츠 대회 유치에 있어 부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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