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흥복전지 발굴조사 현장 개방
흥복전은 빈궁(嬪宮)으로 내명부(품계가 있는 여관女官)에게 적절한 소임을 주고 각 전에 배속시키는 본부 역할을 하였으며, 또 외국 사신을 만나는 편전으로도 활용되었으나, 1917년 화재로 소실된 창덕궁의 중건을 위해 흥복전 일곽이 철거되자 일제는 그 자리에 왜식 정원을 조성하였다.
이렇게 훼손된 흥복전에 대해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04년부터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흥복전 및 그 부속행각의 배치 및 규모를 확인하였고, 당시의 건물구조를 추정해 볼 수 있는 문이나 구들, 배수시설, 담장 등의 유구도 조사, 노출시켜 놓아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러한 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2007년부터 흥복전 및 그 부속행각에 대한 복원·정비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경복궁관리소의 이번 흥복전지 발굴현장 개방은 국민들의 문화유적 관람기회 확대와 우리 역사의 이해·교육의 장으로 활용키 위해 추진하는 것이며, 발굴지의 보호와 유구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위해 경복궁 안내원의 설명·안내에 의한 제한관람(1일6회)을 실시한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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