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와이어)--‘전주약령시 한방엑스포 2006’ 행사에 2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중국 산동예술단이 전주를 찾는다.

전주약령시제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9월20일 오후 7시 전주경기전 특설무대에서 2시간동안 펼쳐지는 ‘전주약령시 한방엑스포 2006’ 전야 축하공연에 중국 성도(城道) 제남시 공안국 경찰 예술단, 상동성 노년예술단, 산동 청소년 무술예술단, 필하모니 합창단, 비둘기 소년 합창단 등 5개팀 200여명으로 구성된 중국 산동 예술단(단장 황택존)의 공연이 펼쳐진다는 것.

전주약령시 한방엑스포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한 사절단으로 전주를 찾은 중국 산동예술단은 이번 전주 공연을 통해 한·중 문화교류의 장을 조성해 중국예술단을 소개하고 전주약령시 한방엑스포 등 전주의 문화축제를 중국에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KBS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친구 & 펑여우(친구)’라는 주제로 한·중 합동공연으로 열리는 이날 공연의 첫 무대는 지성과 미모, 그리고 예술성까지 갖춘 제남시 공안국 여성경찰 예술단이 문을 연다.

이들은 중국 전통악기 북 공연과 피리 연주, 미녀여경 3인이 불러주는 전통 민요와 중국 사회변화기 민중가요를 통해 중국 예술문화를 소개하며 전주약령시 전야 행사의 흥을 돋구어줄 예정이다.

이어 출연하는 산동성 노년예술단은 60세 이상의 노인들로 구성된 공연팀으로, 무대에서는 ‘공자’가 살던 중국 춘추전국시대를 재현해 공자가 행단에서 제자들을 깨우치는 모습과 공자의 저서의 ‘논어’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춤으로 승화시킨 화려한 쇼, 그리고 백날노인들이 열여덟 청춘 못지않은 열정으로 선보이는 재즈연주가 공연된다.

또, 10대 청소년들로 구성된 산동 청소년 무술시범단의 세 번째 공연은 중국 송나라시대 황하 양안을 주름잡던 칼, 검, 봉술에 능한 7명의 무림고수와 중국 고대소설 ‘수호전’의 배경지인 조주에서 대대로 내려 온 단체무술 시범을 통해 역동적인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맑은 물 샘솟듯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일 필하모니 합창단은 45명의 프로급 미성가수와 대학교사로 구성된 전문 공연단체로 산동성 시민들의 삶의 애환과 기쁨을 담은 산동민요 ‘이몽산 타령’과 한국 대표 전통민요 ‘아리랑’을 부르며, 이어진 무대에서는 올해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열린 ‘제8회 중국국제합창페스티벌’ 소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산동성 비둘기 합창단의 화려하고도 웅장한 중국전통극 ‘경극’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출연 공연팀이 모두 함께 나와 부르는 한국가요 ‘친구’와 한국 동요곡 모음을 통해 공연팀은 물론 관객들에게도 동아시아의 중심축 한국과 중국의 진한 형제애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날 공연에는 중국 최대 신문발행사인 인민일보를 비롯해 산동TV, 산동라디오 등 산동성 각종 언론매체가 공연단과 동행 취재해 이날 열린 한중 합동공연 ‘친구 & 펑여우’는 물론 전북에서 마련한 각종 축제들을 중국 전역에 위성방송함으로써 중국 속에 전북 문화 알리기에 촉매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공연은 KBS 전주방송총국에 공연 전 과정을 촬영, 녹화 방송할 예정이며, KBS 어린이 합창단도 함께 출연해 전주약령시 전야공연을 빛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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