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연대, 원주 한지문화제에서 ‘건강 기원문 쓰고 소지하기’ 행사 주관
원주한지문화제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이를 주관하는 '한지 문화제를 지키는 사람들'이 한국건강연대가 주최·주관한 (금년 5월 서울 인사동)에서의 건강축제때 시민들로부터 가장 호응이 있었던 행사 중 하나였던 “기원문 쓰고 소지(炤紙) 올리기”가 개인의 종교적 신념과는 무관하게 적극 동참하는 것을 보고 이의 성황 · 성공을 확신한 원주한지 문화제 측에서 강력한 요청으로 참가를 결정하게 됐다고.
이번 행사를 준비한 한국건강연대 이지은 상임집행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소지문화(炤紙文化)는 한지(韓紙)를 태워 부정(不淨)을 가시게 하거나 신의 의사를 물었던 것으로 큰 행사나 국가의 중대사를 앞두고 행했던 바람직한 의례였으므로 다시 활성화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기획되었다고 한다.
작금에는 무속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인사동 건강축제 행사 때도 외국인들도 기꺼이 동참하는 것을 보고 인간 저변에 깔려 있는 정서는 같음을 알 수 있어, 더욱이 세계적인 축제에는 꼭 필요한 것이라 확신하였다 한다.
"『건강 기원문 쓰고 소지(炤紙)하기』를 시민들을 상대로 해보면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아도 나이 어린 어린이들도 잘해내지요. 이는 우리의 조상 면면히 흐르는 순수한 의식으로 누구에게 특별히 배우지 않고도 해낼 수 있는 우리문화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가족단위 직장단위로도 행사에 참여하는 경우도 많아 구성 원간 서로의 건강을 한 번 더 생각하고 챙겨주는 행사로 자기만을 아는 젊은이들의 이기적인 세태에도 좋은 교육이 된다는 것이다. 더욱이 여러 가지 불안한 한국정세에 국민들이 다시 한 번 한마음을 모으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참고 : 소지(燒紙)
소지(燒紙)는 유교적 동제(洞祭)에서도 행해지나 대개는 무굿을 할 때 마무리 단계에서 행해진다. 소지에 쓰는 종이는 이전에는 전용 종이가 있었으나 근래에는 보통 창호지를 사용하며, 굿당의 제단 위에 놓아두었다가 사용한다. 무굿의 마지막 단계에서 무녀가 축원을 한 뒤 소지의 아랫부분을 쥐고 윗부분에 불을 붙여 태우며, 마지막에는 젓가락으로 집어서 다 태운다. 그러나 굿을 하기 전에 무녀가 소지에 불을 붙여 굿당 안을 도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굿당 안의 부정을 몰아내려는 상징적 행위이다. 소지할 때 종이가 모두 타고 그 재가 하늘 높이 올라가야 재수가 좋다고 한다. 동제에서 마을 전체를 위한 소지는 동소지(洞燒紙) 또는 대동소지(大同燒紙)라고 부르는데 제관의 축원이나 덕담이 곁들여지기도 한다. 소지는 마을 전체를 위한 경우, 한 가정을 위한 경우, 그리고 식구 수대로 하는 경우가 있다. 가제(家祭)에서 신위(神位)를 불태우는 풍습은 소지라는 의미도 있으나, 신위(神位)를 정결(淨潔)하게 소멸시키는 의미가 강하다....다음(daum)사전
한국건강연대 개요
한국건강연대는 한국보건의료환경의 긍정적 변화와 발전을 위해 설립된 국제 NGO이다. '내 몸과 마음의 주인되기' 국민자각운동을 펼친다. '예방, 면역력 증강, 자연치유'에 보건의료의 정의가 있음을 알리며 이를 실천한다.각 분야에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분들을 '사랑의 치유자'로 추대하여 선양한다. 스스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자연친화적으로 잘 다스리는 분들을 귀감으로 삼고자 '건강한 사람賞'을 시상한다.각 연대단체들의 주관, 후원으로 '청소년 건강학교', '어른 건강학교', '시민활동가 건강학교' 등 국민을 대상으로 건강체험교육을 실시한다. 각 연대단체들의 주관, 후원으로 매년 ‘건강축제’를 주최한다. 매주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인터넷 건강편지'를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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