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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코스닥 039490
2006-09-20 08:57
서울--(뉴스와이어)--9월 19일 국내증시는 새벽 미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4거래일 연속 상승에 대한 피로감을 나타내며 약보합 마감했다. 수급측면에서는 스프레드 강세 상태에서 유입된 롤오버 물량의 일부 차익실현 움직임(-1,137억원)이 상승탄력을 둔화시켰다. 그러나 이런 프로그램 매도 물량의 출현에도 낙폭은 제한적이었으며, 단기 소외업종(건설, 유통)으로의 순환매가 나타난 점은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는 부분이다.

19일 미 증시는 호·악재가 엇갈린 가운데 하락 마감하였다. 오전 뉴욕증시는 인터넷 대표주인 야후의 광고실적 부진소식으로 인터넷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한 가운데, 태국 군사 쿠데타 발발로 바트화가 급격히 절하(전일대비 1.3%)되면서 급락하였다. 하지만 장 막판 국제 유가의 급락(-2.14%)에 힘입어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발표된 8월 핵심 생산자 물가(Core PPI)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전월대비 -0.4%)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약화시켰지만, 8월 신규주택착공이 2003년 4월 이후 3년 최저치를 기록하며 부동산 침체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를 부각시켰다.

스프레드 강세 상태에서 Roll-Over된 매수차익잔고를 고려하면, 외국인 선물 포지션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더욱이 전일 태국 군사 쿠테타와 미 증시 약세마감 소식은 최근 지속된 상승의 피로감을 더욱 누적시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시적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수 있지만, 국제유가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한국 정보통신(IT) 산업의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낙폭은 제한적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의 동결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시장의 안정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9일 삼성전자(-0.15%)와 하이닉스(-0.50%) 등 주요 반도체주들은 원화의 강세 속에서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조정 국면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희박하며, 이들 IT 기업이 시장의 상승을 계속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먼저 전일 원/달러 환율이 2개월 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엔화의 약세와 태국 바트화 평가절하 등을 감안할 때 하락보다는 상승의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더 나아가 IT제품에 대한 소비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더 크게 늘어 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특히 당사 리서치팀은 메모리 D램 반도체 수급전망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계절적 성수기와 맞물린 CPU 가격하락이 DRAM 반도체 공급부족현상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초과수요에 따른 D램 가격의 상승은 반도체주의 실적 모멘텀을 강화시키는 부분이다.

따라서 금일 주식시장은 태국 쿠데타 소식과 미 증시 조정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원/달러환율의 상승 가능성과 FOMC에서의 금리 동결 가능성 등은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장 중조정흐름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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