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와이어)--“언니, 오빠들 배꼽 빠져도 난 몰라!”

거지가 깡통을 들고 돈을 구걸하고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 와서 깡통을 가지고 도망간다면, 약령시에 일본 순사가 나타나 장사를 해방 놓는다면, 품바, 각설이, 약장수, 포졸 갑자기 등장하는 돌발 상황이 경기전과 태조로에서 갑자기 연출된다면 어떨까?

전주약령시 한방엑스포 기간동안 경기전 일대에서 펼쳐지는 리얼 ‘거리 개그쇼’가 벌써부터 주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예원예술대 코미디학과 코미디언 12명으로 구성된 ‘거리개그’팀이 “어느 순간 당신이 개그쇼에 주인공이 되었을 것입니다”라는 테마를 갖고 21일부터 24일까지 전주에서 처음으로 리얼 개그쇼를 펼친다는 것이다. 리얼 거리 개그쇼는 경기전 일대에서 펼쳐지는 상시공연과 이벤트, 개그 공연으로 나뉘져 연출된다.

우선 21일부터 상시공연으로 펼쳐지는 돌발 상황을 시나리오를 살짝 보면 바보 둘이 장터 한가운데에서 자리 잡고 앉아 장기를 두는 모습, 야인시대 정장과 모자를 한 남자들이 거리 구역을 외치며 싸우다 화해고 사라지는 장면, 누군가가 길거리에서 쓰러지는데 갑자기 허준이 다가와 침을 놓고 가는 장면 등 엉터리 공연이 재미있게 연출될 예정이어서 약령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 매일 2회에 걸쳐 열릴 예정인 이벤트에는 깡통을 든 품바와 엿판을 멘 엿장수, 약장수, 그리고 차력쇼와 투전판이 펼쳐져 흥을 돋구어준다.

특히 23일에는 정식공연으로 바람, 이건 아니다, 연인, 복고 개그, 휘파람, 군인과 민간인 등의 코너를 담은 개그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전주약령시 한방엑스포에 흥겨움을 안겨줄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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