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차 흥사단대회 9월 23일부터 전주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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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
2006-09-20 15:04
서울--(뉴스와이어)--흥사단(이사장 구치모 具致謀)은 9월 23일(토)부터 24일(일)까지 전주 청정인성수련원에서 ‘개혁과 통합으로 21세기를 열어가는 흥사단’이라는 주제로 제93차 흥사단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 흥사단은 극단적으로 이념 대결을 부추기는 어떠한 세력도 반대하며 양극화로 치닫고 있는 이해 갈등을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개혁, 조정해 나갈 것을 정치권에 촉구하고 사회 개혁과 국민 화합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며 협력과 상생의 모범이 될 것을 대내외에 선포, 다짐하는 자리를 갖는다.

구치모 이사장은 ‘개혁과 통합으로 21세기를 열어가는 흥사단’이라는 제목의 대회사에서 우리 사회의 각 부문에 있어 개혁과 통합은 시대적 요구임과 동시에 흥사단의 내적 변화를 위한 절실한 요구이므로 모두 힘을 모아 개혁과 통합의 21세기를 열어가자고 호소하였다.

이날 대회에 참석하는 김완주 전라북도지사는 환영사에서 흥사단의 4대 정신, 즉 무실, 역행, 충의, 용감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해 온 흥사단우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하였다. 축사를 위해 자리할 이광철 국회의원은 1974년 대학에 입학하여 흥사단 아카데미 활동을 하게 된 이야기를 시작으로 그 시절의 감회를 술회하고 30년 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흥사단은 우리 민족의 희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권철현 국회의원은 21세기 민족부흥의 가장 큰 과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며, 애국적이고 창의력 있는 인재들을 통한 21세기 대한민국의 부흥을 이룩하기 위한 흥사단의 노력은 시대적 사명이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이번 대회 전야행사에서는 원광대 이재봉 교수를 초청하여 '북녘사람들의 삶과 생활'이라는 주제로 강좌를 갖고, 23일에는 대한민국 청소년의회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여 제3차 청소년 인권포럼을 진행하게 된다. 투명한 경영을 해 온 기업 및 단체에 수여하는 <흥사단 투명상> 시상식은 이번 대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노루표페인트노동조합>과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한국산업기술평가원지부>가 흥사단 단우 3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흥사단 투명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전국에서 참여한 흥사단 단우 및 내외빈들은 기념식에 이어 친목 도모의 시간을 갖고, 이튿날인 24일에는 다양한 수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흥사단 개요
흥사단(興士團, Young Korean Academy)은 1913년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 민족의 자주독립과 번영을 위해 창립한 민족운동 단체로, 해방 전에는 독립운동에 헌신했고, 해방 후에는 민족부흥 운동, 인재양성, 민주화에 힘써왔다. 현재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 운동, 민족통일 운동, 투명 사회 운동, 청소년 활동 진흥 등을 비롯해 지역 사회 시민운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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