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역정신보건센터, 초기정신질환자를 위한 특화프로그램 개설

2006-09-21 09:04
서울--(뉴스와이어)--지난 9월 12일 강남역 근처의 한 모임전문공간에서는 특별한 모임이 있었다. 정신질환을 처음 접한 초기환자들을 위한 나눔과 정보교류의 시간이 마련된 것이다.

서울특별시광역정신보건센터(Seoul Metropolitan Mental Health Center)가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를 통해 적절한 관리방법을 배워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음과 가족 및 대인관계를 향상시켜 사회적응을 돕고, 지역사회의 이용 가능한 정보를 알고 활용함으로써 회복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제 막 정신질환으로 진단받은 사람들을 위한 특화프로그램을 개설한것이다.

서울시광역정신보건센터 이명수(정신과 전문의)센터장은 “정신질환은 초기에 잘 관리하면 회복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고 병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리방법을 익혀나갈 수 있는 통로만 제공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만성적인 정신질환으로 고통받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무엇보다도 정신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부터 증상관리 및 약물관리법, 스트레스관리법 등의 유용한 정보를 병원이나 교육시설이 아닌, 편안한 분위기의 모임공간에서 나눔으로써, 다소 딱딱하고 경직될 수 있는 프로그램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전환시켜보려는 시도가 눈에 띈다.

만 18-35세 남,여 중 처음 정신과 진료를 받았거나 발병 5년 이내인 서울시민으로서 집단 프로그램 참여 가능한 분을 대상으로 하며, 9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주1회 환자와 가족을 각각 대상으로 하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방법은 각 병원과 협력하여 병동 및 주치의에 의해 작성된 신청서(의뢰서,동의서)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광역정신보건센터 초기정신질환 관리 팀(EPPIP team)으로 하면 된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개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05년 전국 최초로 개소한 광역형 정신건강복지센터이다. 서울시민들의 정신건강 향상과 정신질환 예방, 정신건강의 어려움이 있는 시민도 더불어 살며 회복되는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정신건강증진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lutouch.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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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광역정신보건센터 정신건강증진팀 02-3444-9934